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는 수도권 기준 8.7%(1부), 12.7%(2부), 14.3%(3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수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트롯신2’는 방송 3회 만에 수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6%, 시청자수도 11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트롯신 김연자의 눈물과 그를 울린 참가자 임지안이 차지했다. 김연자는 진성 팀 임지안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임지안과 같은 소속사였다던 김연자는 “지안이가 큰일이 있었다”고 소개했고, 김연자를 본 임지안도 감정에 북받쳐 올라 눈물을 쏟았다.
노래를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힘든 걸 이겨내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임지안. 그는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곡해 마음속 한을 쏟아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호소력 짙는 그의 목소리에 트롯신과 랜선 심사위원들 모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무대를 본 김연자는 어려운 인생 살이를 노래에 실은 것 같다. 한 맺힌 목소리가 미안하지만 매력적으로 들렸다. 앞으로는 앞만 보고 열심히 하자”며 위로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랜선 심사위원들 중 94%의 선택을 받은 임지안은 최고 점수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 임지안은 무대에 주저앉아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가 임지안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5.6%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고, 방송 직후 임지안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화제성까지 휩쓸었다.
데뷔 이후 방송에 처음 출연한다는 진성 팀 한봄의 노래도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혼자 사는 어머니와 함께하기 위해 경남 진주를 떠날 수 없었다는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트롯신2’에 도전했다.
랜선을 통해 모인 전국구 관객들 앞에서 김용임의 ‘내장산’을 부른 한봄은 맑은 목소리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장윤정은 “지역가수에 대한 선입견을 스스로 깼다. 나비같이 예쁘게 날아올랐다”고 이야기했고, 설운도는 그를 새로운 우승 후보로 점쳤다. 한봄 역시 최고 점수인 94%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런가 하면 남진 팀 풍금은 현실판 ‘미녀는 괴로워’같은 사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번번이 좌절했다는 풍금은 항상 다른 가수들의 뒤에서만 노래해야 했다고. 이후 가수를 포기하고 고향 울진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살던 그는 정규직 전환 일주일을 남겨두고 그만둔 고백하며 노래를 향한 열정을 전했다.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한 풍금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랜선 심사위원들조차 “울진의 이미자”라고 말하며 감탄할 정도였다. 노래를 들은 설운도는 “트로트의 정석 같은 느낌이다. 보물을 놓칠 뻔 했다”는 심사평을 내놨고, 풍금 역시 82%라는 고득점으로 합격했다.
또한 남진 팀 삼총사(지영일, 박경우, 강대웅)는 유일한 그룹 참가자의 매력을 뽐냈다. 무대 위의 칼군무와 화음으로 무대를 장악한 이들은 트로트 그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78%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좌절과 고난을 겪고도 무대를 포기할 수 없었던 무명가수들. 이들이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트롯신의 지원을 받고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무명가수들 중 차세대 트롯신이 될 참가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설운도 팀의 마지막 1라운드 무대와 무작위로 뽑은 트롯신들의 노래로 대결하는 2라운드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4회는 오는 9월 30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6월말 기준 명목 GDP대비 206.2% 명목 GDP대비 가계신용 97.6%·기업신용 108.6% 역대 최대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부동산 주식 등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열풍까지 겹치면서 가계와 기업의 빚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제 규모의 두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9월)’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민간신용(가계+기업)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를 기록했다. 1분기말 201%에서 2분기말 5.2%p나 상승했다. 특히 2분기 명목 GDP대비 가계신용은 97.6%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의 빚이 우리나라 전체 경제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가계부채(가계신용기준)는 2분기 말 163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어났다. 증가율은 지난 2018년 4분기 5.9%를 기록한 이후 최대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는 3.9%, 4분기는 4.1%, 올해 1분기 4.6%였다.
업권별로는 은행 가계대출은 꾸준한 증가세(8.6%)를 나타냈다. 반면 비은행 가계대출(-0.6%)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이후에는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된 가운데 빚투 열풍까지 겹치면서 기타대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말 166.5%(추정치)로 전년동기대비 7.0%p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매출 감소와 전반적인 고용사정 악화로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됐지만, 원리금 상환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 조치로 아직까지는 신용위험이 현재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가계부채의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의해야한다”고 했다.
2분기 명목 GDP대비 기업신용도 108.6%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였다. 2분기 기업의 신용증가율도 9.6%를 기록하며 1975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신용은 2분기 말 2079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말 기업신용은 1930조원, 4분기말 1955조4000억원, 올해 1분기말 2021조3000억원이었다.
특히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부진 영향으로 더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감소율은 2.1%로 전년동기(-1.5%)보다 커졌다. 항공·숙박·조선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같은기간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이익 급감 등으로 상당폭 하락(4.7배→3.1배)했다.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기업신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78.5%에서 올해 1분기 말 82.2%로 상승했다.
[풋볼리스트=울산] 김정용 기자= 강현무 특유의 ‘기행’이 승부차기 드라마를 만들 뻔했다. 그러나 스스로 찬 킥을 넣지 못해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승리를 이끈 골키퍼는 울산현대의 조현우였다.
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에서 울산이 포항과 1-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4pk3 승리를 거뒀다. 두 팀 합쳐 16명이 찬 승부차기에서 단 7명만 성공했다. 이 승부차기의 과정을 재구성해본다.
▲ 초반 : 멀쩡한 잔디와 슬슬 광기에 차는 강현무
1번 키커부터 희비가 갈렸다. 비욘존슨이 골대 구석으로 깔끔하게 차 넣은 반면, 일류첸코의 킥이 멋지게 몸을 날린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은 2번 키커 원두재까지 골대 중앙으로 쉽게 성공시켰다. 포항의 심동운도 골대 구석으로 잘 차 넣었다.
이때까지는 4명 모두 골대 안으로 킥을 한 점에서 알 수 있듯 페널티 스폿의 잔디가 멀쩡했다. 아직은 정상적인 승부차기였다.
강현무는 경기 중 흥분이 겉으로 잘 드러나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비욘존슨의 킥을 막으려 몸을 날렸으나 아깜게 실패하자, 강현무는 벌떡 일어나더니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 첫 명장면 : 김인성의 파넨카
이미 울산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모험은 불필요했지만, 김인성은 강현무를 완전히 굴복시키려다 제 꾀에 당했다. 김인성의 파넨카는 너무 낮게 뜨며 강슛처럼 보이는 훼이크의 기능을 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강현무가 먼저 움직였기 때문에 김인성은 다시 찰 기회를 얻었으나, 이번엔 낮은 킥이 가운데로 쏠리는 바람에 강현무에게 또 막혔다. 강현무가 포효했다. 이어 강상우가 킥을 성공시키고 엠블럼 세리머니까지 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 괴성을 지르는 강현무와 실축 릴레이
울산의 4번 키커 윤빛가람이 나섰을 때, 강현무는 “으아아아악”이라는 괴성에 이어 “호우”라는 마이클 잭슨 식의 소리까지 지르며 키커를 교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침착한 윤빛가람은 구석으로 느리지만 정확한 킥을 차 넣었다. 포항의 이승모도 강하게 구석을 노린 킥을 성공시킨 뒤 하트 세리머니까지 했다.
5번 주니오가 킥을 위해 나섰을 때는 강현무가 괴성과 함께 박수를 마구 치며 광기를 드러냈다. 주니오는 킥을 높이 띄우고 말았다. 이제 포항이 다시 앞서갈 기회였다. 그러나 팔로세비치도 약속이나 한 것처럼 주니오의 킥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는 장타를 날리고 말았다. 팔로세비치의 실축은 주니오가 강현무의 심리전에 당한 게 아니라, 잔디 때문에 공을 띄웠다는 걸 알려줬다.
울산의 6번 키커 정승현이 킥을 할 때는 강현무가 “가운데!”라고 소리를 쳤다. 정승현은 속지 않고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강현무는 교란작전과 별개로 방향을 눈치채고 또 선방해냈다. 이때까지는 강현무가 승부차기의 주인공이었다.
▲ 주인공이 될 수 있던 순간, ‘키커’ 강현무의 실패
포항의 6번 키커로 강현무가 직접 나섰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강현무는 키커 순번에 들 것을 강하게 원했다. 김 감독이 짠 5명의 조합에는 강현무가 없었다. 김 감독은 강현무에게 “만약 5명으로 끝나지 않으면 네가 차라”고 기회를 줬다. 그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파워볼게임
그러나 실수였다. 조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현무가 찬다고 했을 때 ‘쟤만큼은 막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끝까지 기다리며 막았다”고 말했다. 정면대결만큼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강현무는 공을 향해 춤을 추듯 괴상한 박자로 뛰어가다가 중앙을 향해 냅다 ‘후리는’ 킥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발끝에 걸리는 바람에 주인공이 될 기회를 놓쳤다. 킥 직후 두 선수는 가벼운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인정했다.
▲ 두 번째 VAR 판독과 이어지는 실축
울산의 7번 키커 이동경은 강현무가 도무지 막을 수 없는 강한 킥을 날렸는데, 크로스바에 맞고 땅에 튕긴 뒤 다시 나왔다. VAR 결과 이동경의 킥은 무산됐다.
5번부터 이어진 실축 릴레이는 이미 잔디가 망가졌음을 의미했다. 두 팀 합쳐 6명이 연속으로 킥에 실패했다.
▲ 최후의 선방은 조현우
8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울산의 홍철이 왼쪽 하단으로 킥을 밀어 넣었다. 저 멀리부터 달려와서 그 탄력 그대로 골문 구석에 낮게 꽂는 킥이었다. 잔디 상태에 가장 영향을 덜 받을 만한 킥의 종류를 택한 셈이다.
반면 조현우가 최후의 선방을 했다. 송민규의 킥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울산이 결승에 진출했다. 강현무가 소리는 더 크게 질렀지만 선방의 횟수는 조현우가 3회, 강현무가 2회였다.
경기 후 조현우는 강현무의 실력과 유쾌함을 인정하면서도 말에 가시를 심었다. “그 상황에서 즐기는 모습을 봤다. 굉장히 멋있었다. 한편으로는, 골키퍼는 끝까지 차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도 오늘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고소영이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근황을 전했다.파워볼중계
고소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한 마음 전하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서로의 거리는 살짝 떨어지더라도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 가까운 따뜻한 한가위”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아하게 ‘티 타임’ 중인 고소영 모습이 담겼고, 선물 받은 치약을 들고 있는 그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는 1972년생으로 올해 49살이 됐다. 누리꾼들은 고소영이 어딜 봐서 곧 50대인 비주얼로 보겠냐며 동안 미모에 감탄했고, 여전히 독보적인 비주얼에 감탄을 이어갔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축구화를 출시했다. 이를 접한 해외 매체와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베팅 업체 ‘푸티 어큐뮬레이터스’의 SNS를 인용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595파운드(약 88만 원)짜리의 우스꽝스러운 축구화를 출시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축구화라면 멋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끔찍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금까지 본 축구화 중 가장 싸구려처럼 보인다. 평범한 검정색 축구화는 구식의 ‘혓바닥’이 축구화의 상단을 덮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발렌시아가’라고 쓰여있다. 주황색과 흰색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티 어큐뮬레이터스’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의 축구화는 단 한 가지의 색으로만 제작이 됐다. 특별한 디자인 없이 브랜드 이름만 새겨져 있다. 특히 해당 축구화는 천연 가죽 소재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일상에서 신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라고 알려졌다.파워볼실시간
이를 접한 팬들은 “충격적이다. 정말 싸구려 같다”, “최악의 디자인이다”, “선수들도 돈을 받아야 이 축구화를 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축구화는 9월 안으로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이지훈이 자신의 ‘보물 1호’ 여덟 조카들을 전격 공개한다.
이지훈은 23일 3회 방송을 앞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를 통해 김선경과 본격적인 ‘시골 한달살이’에 돌입한다. 시골로 향하기 전날 이지훈은 셀프 카메라를 통해 가족 18인이 함께 살고 있는 ‘대저택’을 소개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조카들과 함께 짐을 싸며 화목한 가족애를 드러낸다.
지난 방송에서 김선경에게 “조카만 아홉”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이지훈은 계단에서 쪼르르 대기 중인 조카들을 정식으로 소개하기 시작한다. 이에 막내인 다섯 살 하준이부터 스무 살 첫째 담비까지 집 안에 있던 여덟 명의 조카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 이지훈을 닮아 이목구비가 뚜렷한 남다른 비주얼에, 귀여운 ‘뽀시래기美’를 장착한 조카들의 매력이 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이지훈이 싼 옷을 보자마자 조카들이 ‘태클’을 걸기 시작한다. 이지훈이 준비한 ‘패션 테러리스트 급’ 옷가지에 말을 잇지 못한 조카들은 급기야 삼촌의 옷 방에 들어가 ‘시골 살이 코디’에 나서고, 직접 가져온 셔츠를 내밀며 “단추를 확 풀어헤쳐라”며 조언에 나선다. 조카들의 엄격한 컨펌을 거친 이지훈의 ‘시골 스타일링’ 실체에 시선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하동의 130년 된 한옥에 도착하자마자 김선경에게 ‘폭풍 백허그’를 하며 ‘꿀케미’를 드러내고, 장터 나들이에서도 다정한 어깨동무를 하며 가슴 설레는 스킨십을 이어나간다. 더욱이 첫 회 ‘깜짝 세레나데 이벤트’에 이어 김선경을 위해 준비한 ‘비밀 선물’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 제작진은 “김선경에게 함박웃음을 안긴 이지훈의 ‘깜짝 준비물’이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감동과 미소를 안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매 회 검색어 줄 세우기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우다사3’ 3회에서는 김선경X이지훈의 하동 한달살이 돌입과 더불어 황신혜X김용건의 ‘리얼’ 캠핑카 동침, 지주연의 집에서 실제로 1박을 한 현우X지주연 커플의 관계 급진전 현장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 모습[대한빙상연맹 제공]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 모습[대한빙상연맹 제공]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 빨라야 11월.
코로나19로 겨울 스포츠 시즌 개막이 늦춰지고 있다. 빙상과 아이스하키가 선두주자가 되어 9월이면 시즌의 문을 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대회가 순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더구나 빙상경기장은 대부분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설 링크가 부족한 빙상과 아이스하키는 선수들이 연습할 링크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해외여행 후 2주 자가격리 조치도 국제대회 출전 및 훈련을 멈추게 하고 있다.
박태웅 대한빙상연맹 사무차장은 “8,9월에는 지난 2,3월에 하려다가 열지 못한 대회를 마치고 10월에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11월 중순이나 되어야 대회 개최여부를 결정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연맹은 스피드 종목별 선수권대회, 쇼트트랙 전국남녀대회, 피겨 꿈나무대회를 11월 중순 개최 검토 중이다.
통상 캐나다 캘거리 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시작해 왔던 스피드 대표선수들의 해외훈련도 중지됐다. 12월로 예정된 월드컵 쇼트트랙 3차대회 개최도 불투명하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이미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은 전면 취소, 쇼트트랙 월드컵 1,2차대회를 취소한 채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조은상 대한스키협회 사무국장은 “한국 여름에는 남반구가 겨울이어서 그동안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거나 훈련을 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스키점프는 9월13일 평창에서 5개국이 출전하는 국제스키연맹(FIS)컵 대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출전하겠다는 나라가 없어 무산됐다. 대한스키협회는 극동컵대회와 알파인 크로스컨트리대회 등을 열기로 했지만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 한 상태.
아이스하키는 한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리그 정규리그가 이미 문을 닫았다. 리그는 3월에 상황을 봐가면서 토너먼트대회를 구상 중이다.
이병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은 “동계종목을 포함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고, 비대면 훈련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공습에 겨울 종목은 꽁꽁 얼어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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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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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 사랑 받아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이 길에서 팬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각) ‘에버턴 팬이 로드리게스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팬은 로드리게스의 문신을 새긴 상태였다’고 보도했다.파워사다리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승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한 로드리게스는 에버턴에서 펄펄 날고 있다. 덕분에 에버턴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데일리스타는 ‘에버턴의 팬인 벤 휴즈는 웨스트브롬전 승리 뒤 다리에 로드리게스 문신을 새겼다. 휴즈는 경기장 주변에서 대결을 보기 위해 고향에서 올라온 상태였다. 그는 로드리게스에게 와인 한 병을 건넸다. 로드리게스는 팬을 발견한 뒤 창문을 열고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명해진 이 팬은 “내 친구가 그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그에게 내 와인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 팬은 로드리게스가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복장을 한 문신을 새겼다. 그는 영화 ‘스카이폴’에 빗대 ‘에코폴’이라고 문신을 새겼다.
YG 신사옥ⓒ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년간 공들인 신사옥이 완공돼 지난 16일부터 일부 인력과 시설들의 이전을 시작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신사옥은 이전 사옥 바로 옆에 붙은 건물로서 대지 3145㎡(약 1천 평)에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면적은 총 6000평에 달한다. 기존 사옥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실내 면적이다.
YG는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주변 땅 매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2016년 착공한 지 4년여 만에 신사옥 건물이 완공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신사옥 건축에 대해 이미 지어진 빌딩을 매입하는 좀 더 쉬운 방법도 있었지만 음악을 다루는 특수 업종이다 보니 주변 상권이나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내부 층간·실간 소음까지 완벽한 차단이 필요한데, 두꺼운 방음 시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높은 층고가 필요했다”고 건축에 오랜 기간이 소요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사용해 왔던 기존 사옥은 지상 연결 다리를 통해 신사옥과 연결될 예정이다.
YG 신사옥에는 복층 높이의 대강당을 비롯해 대형 댄스 연습실 7실, 대형 녹음 스튜디오 7실, 전속 작곡가와 아티스트를 위한 개인 음악 작업실 30개가 설치됐다.
아울러 YG의 경우 집 밥 같은 구내식당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수백 평에 달하는 신사옥 지상 2층 전체를 현대식 식당 존으로 꾸미는가 하면 지하층에는 대규모의 운동시설과 위락 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직원들과 소속 가수들의 편리와 복지에도 중점을 뒀다.
YG 측은 “이전 사옥에 입주한지 10년이 흘렀고 그 이후 관련 사업 분야와 인력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변의 여러 건물을 추가로 임대해 사용해 왔었다”며 “이제 흩어져 있던 조직들이 올 연말까지 신사옥으로 모두 모이게 되면 업무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G는 사원 복지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복지 시설도 따로 마련하기로 하여 눈길을 끈다. 신사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신축 건물 전체 층을 임대하여 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과 전시·편의시설 등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YG 관계자는 “그동안 사옥 앞에는 멀리서 온 해외 팬분들이 소속 가수들을 멀리서나마 잠시 보기 위해 많이 찾아오셨는데, 문제는 매섭게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에도 팬분들이 길거리에 서 계셔서 걱정이 많았다”며 “특히 화장실과 같은 기본 시설 사용에 한계가 있어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사옥을 준비하면서 팬분들을 위한 실내 공간을 반드시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신사옥이 한눈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정면 건물에 팬들만을 위한 공간을 꾸밈으로써 이제 팬들이 추위와 더위에 고생하지 않고 실내공간에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함께 밝혔다.파워볼사이트
YG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셀 수 없는 수많은 유명 가수들을 배출해온 YG에는 현재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신인 그룹 트레저 등이 소속돼 있으며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마지막으로 YG 측은 “최첨단 시설이 완비된 신사옥에서 신인 아티스트들을 본격적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위상을 높여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해상용 개조 대안에 美 “비합리적” 日, 고비용 논란에 대미 설득 이중고
일본 정부가 육상 미사일 요격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대신 내놓은 해상 요격 체계에 미국이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스 어쇼어는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한다며 2년 넘게 미국으로부터 구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지난 6월 백지화로 가닥이 잡혔다. 무기 수출에 실패한 미국이 일본의 대안을 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신형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록히드마틴 홈페이지]
2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이지스 어쇼어의 기반 시스템을 해안용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놓고 미측과 협의한 결과 “비용이 커져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지스 어쇼어 레이더 등을 제조하는 미국이 일본만을 위한 맞춤형 개조 작업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이다.
NHK는 “개조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기존 체계에 대한 대규모 (추가) 작업이 필요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게 미측의 취지”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지스 어쇼어를 둘러싼 일본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다며 2017년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한 후 숱한 반대 목소리에 시달려왔다.
최대 4500억엔(약 5조640억원)에 달하는 배치 비용 때문에 ‘고비용 군비경쟁에 불과하다’는 비판론이 나오는가 하면, 주민 반발로 배치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 결국 지방자치단체 설득에 실패해 육상형이 아닌 해상형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이후 ▶레이더와 발사 장비를 인공섬에 설치하는 초대형 해양구조물 조성안 ▶이지스함 증강안 ▶미사일방어(MD) 전용 호위함 배치안 등 세 가지를 해안용 대안으로 내놓고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들 계획 모두 함정 건조 등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 “이지스 어쇼어보다 비효율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부는 일단 해당 내용을 공란으로 두고 내년도 방위예산 요구안을 짰다.
미국과 관계도 문제다. 미국이 자국산 무기 수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철회 결정이 미·일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일본 정부로서는 해상 배치에 따른 비용 문제는 물론 대미 설득이라는 이중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파워볼사이트
[인터풋볼]윤효용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이강인의 국적 표기가누락됐다. 선수 소개 페이지에 태극기만 존재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년에는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고 그동안 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 요청을 제기했지만 발렌시아는 감독까지 교체하며 이강인을 붙잡았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이 떠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강인 중용을 암시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이강인은 현재 라리가 도움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라운드를 마친 상태다.
이강인의 스탯을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도 선수들의 세부 스탯을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자가 들어가본 결과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이강인의 이름이 랭크돼 있었다.
그러나이강인 옆에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모든 선수들 사진 옆에 국기를 함께 게시했지만 이강인은 그렇지 않았다. 동양 선수만 표기가 안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일본 선수인 이누이 다카시(에이바르)는 오프사이드 4개로 이번 시즌 1위에 올라있었는데 그의 사진 옆에는 일장기가 함께 표기돼 있었다. 이강인의 선수 세부 프로필로 들어가도 태극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강인 정보에 대한 표기 실수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번엔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이강인의 나이를 49세 1969년생으로 올리는 오류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라리가 공홈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단순 오류인지 실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라리가에서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이강인의 국적을아직까지 제대로표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문제다.
#시즌 시작 전부터 거론된 왕따 문제
이번 시즌 시작도 전에 이강인 왕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강인의 전 동료이자 발렌시아 유스 출신 스타 페란 토레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남긴 말 때문이다. 토레스는 당시맨시티 입단 인터뷰에서 “파레호는 좋은 선수지만 좋은 주장은 아니었다. 나와 이강인에게 문제를 떠넘겼고 몇 주 동안 아무와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토레스의 발언은 파장을 일으켰지만 발렌시아가 주장 다니 파레호를 비야 레알로 보내면서 이강인에 힘을 실었다. 가르시아 감독도 이강인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투입하며 왕따 논란은 잠잠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열렸던 셀타 비고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왕따설이 제기됐다. 전반 35분 프리킥 키커를 두고 주장 호세 가야와 실랑이가 벌어졌다.다니엘 바스는 이강인이 들고있던공을 빼앗아 가야에게 건넸다. 이강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번 시즌 코너킥과 프리킥을 처리해왔던 이강인이었기에 스페인 언론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팀 안팎으로 이강인의 처우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않고 있다. 장차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이강인과 그를 응원하는 이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TOKIO 출신인 야마구치 타츠야(48)가 미성년 강제 추행 혐의로 활동 중단을 2년간 이어온 가운데, 이번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22일 일본 ANN 뉴스 등은 야마구치 타츠야가 이날 오전 9시 경 도쿄 네리마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차를 뒤에서 추돌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로 인해 부상자는 없었으나, 음주 측정 결과 알콜이 검출돼 음주 운전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술 마시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 낸 것은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지난 2018년 방송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집으로 데려와 술을 권하고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의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사건이 보도된 후 야마구치 타츠야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피해자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다”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파워볼사이트
한편 야마구치 타츠야는 1972년생으로 일본 아이돌 그룹이자 록 밴드인 TOKIO(토키오)로 데뷔했다. 음악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미성년 강제 추행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스 텔레스(27, 포르투)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와의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텔레스는 이번 주 안으로 포르투에서 맨유로의 이적을 확정짓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이번 여름 2번째 이적생이 되길 기대한다. 바이아웃이 3670만 파운드(약 547억 원)인 텔레스를 두고 두 구단의 협상은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텔레스는 포르투의 핵심 자원이다.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정확한 왼발 킥력에서 나오는 크로스가 좋은 공격적인 풀백 자원이다. 플레이스타일은 포르투에서 뛴 193경기 동안 올린 26골 56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에서도 알 수 있다.
맨유가 텔레스를 영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좌측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쇼는 맨유로 이적한 뒤 140경기에 나와 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EPL)가 수준이 더 높은 리그라는 걸 감안해도 텔레스가 포르투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분명 차이가 있다.
게다가 쇼는 2015-16시즌 이중 골절을 당한 뒤로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완벽히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을 정도다. 그에 비해 텔레스는 2016-17시즌 포르투로 이적한 뒤로 매 시즌 40경기 이상 뛰었을 정도로 철강황이다.
개인 협상은 완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텔레스는 맨유로 이적하면 주급 7만 5000파운드(약 1억 1000만 원)를 수령할 것이다. 다만 맨유는 텔레스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료를 2300만 파운드(약 342억 원)까지 낮추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윤석열 부인’ 수사촉구 진정 내 “정경심처럼 공소시효 전 기소해야” 주장 검찰, ‘윤석열 장모’ 고소·고발인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전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9.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환 김가윤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또다시 접수됐다. 검찰은 윤 총장 장모 등이 고소·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조사 일정을 잡는 등 수사에 착수한 모습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이날 김씨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며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단체는 “김씨를 잔고증명서 위조와 관련해 지난 7월23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공동정범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라며 “마지막 잔고 증명 위조에 대해서 공소시효가 오늘을 포함해 19일 밖에 안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고발인조사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파워사다리게임
이어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 대해 공소시효 완료를 앞두고 기소한 바 있다”며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정 교수의 경우처럼 소환 없이 얼마든지 기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직 검찰총장의 배우자라고 해 범죄 혐의가 있음에도 수사조차 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공소시효를 도과시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또다시 무성의하게 각하 처분을 한다면 본 사건의 담당 검사 및 지휘 라인을 향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우희종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지난 17일 시민 4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김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윤 총장 장모가 고소·고발된 일부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선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윤 총장 장모 최모씨와 동업한 정모씨를 고소·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씨는 지난 2월 윤 총장과 김씨, 최씨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최씨에게서 투자금을 받아 건물 채권을 매입한 뒤 차익을 함께 나누기로 했지만 이익금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최씨를 여러 차례 고소했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데는 윤 총장의 책임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 검찰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이 김씨와 최씨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기록을 검토 중이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돼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신정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미도는 양동근과 커플 호흡을 선보인 것에 대해 “제가 극 중에서 사건에 휘말린 게 닥터 장 때문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가 닥터 장에 대한 마음만으로 가지고 가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배우였다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20대 이상형 항상 양동근이었다”라며 “그래서 현장에서 선배님 뵙고 너무 팬이라고 그랬는데, 선배님이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사진 한번 찍고 SNS에 올렸더니, 동창들이 성덕(성공한 팬)이라고 해줬다. 그래서 제가 팬인 것을 믿었다”고 덧붙였다.홀짝게임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영화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정현은 언브레이커블의 타겟이 된 만길의 아내 소희 역할을 맡았고, 김성오가 외계 생명체 언브레이커블 무리의 리더 만길로 분한다. 서영희와 이미도는 각각 소희의 친구 세라, 양선으로, 양동근은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으로 분해 소희를 돕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변명하다 안 되니 그냥 대놓고 인간말종이 되려나 보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 지지자들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고발한 피해자 A씨를 향한 2차 가해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진 전 교수는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칭찬하며 정조대왕을 언급한 것이 과거 정권들의 실패를 연상시킨다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23년 전에는 ‘영원한 제국’의 저자 이인화가 박정희를 조선시대 이래 썩어빠진 나라를 구한 현대의 개혁군주인 환생 정조로 둔갑시켰다”며 “박정희 향수 덕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그 덕에 보수가 망하고 본인은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와 똑같은 일을 이제는 민주당 쪽에서 한다”며 “조선의 역사는 썩었고, 오직 김대중-노무현-문재인만이 순결하다고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졸지에 환생 정조가 된 셈”이라며 “소설가랑 정치가가 같은 일을 한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을 인용했다.
더불어 “찾아보니 과거엔 민주당 쪽에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선조’라 불렀다”며 “이제는 자기들이 써먹었던 그 말을 자기들이 들어야 할 때”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정조대왕 이후 김대중(DJ)·노무현(盧)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빼놓고는 전부 다 일제강점기거나 독재, 아주 극우적인 세력의 의해서 이 나라가 통치돼 왔다”며 “이제 겨우 우리가 재집권을 했는데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해왔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선수가 ‘뭉쳐야 찬다’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2004년 아테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하태권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가 어쩌다FC 최초로 동일 종목 2인 용병으로 출격, 2:1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권은 동갑인 안정환 감독에게 깍듯하게 폴더 인사를 하며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배드민턴계의 지단’이라고 어필하며 어설픈 골 드리블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태권은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에 ‘뭉쳐야 찬다’ 측에서 제의가 왔는데 사정 때문에 못 나갔다. 올 초에 한가해졌다고 연락해 제 이야기를 했다”며 “촬영은 재밌었다. 다만 배드민턴처럼 익숙한 운동이 아니다 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냐는 물음에는 “축구는 항상 가시권에 있는 종목이다. 한국 남자가 축구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남다른 축구 사랑을 전했다.
하태권의 적극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성격과 수준급의 축구 실력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그는 방송 후 주위 반응에 대해 “다들 재밌었다고 왜 이제 나왔냐고 하더라. 제가 즐겁게 임해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긴장 해소를 위해서 더 파이팅 넘치게 한 것도 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파워볼엔트리
‘뭉쳐야 찬다’를 향한 각별한 애정도 어필했다. 하태권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더라. 선수들의 종목이 다 달라서 같이 있을 시간이 없는데 다른 종목의 레전드를 보게 되니 좋았다”며 “고정 제의를 받는다면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어제 방송 이후에 한 번 더 촬영하긴 했는데 그 이후의 연락은 없다.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최원준(23)이 뜨거운 9월을 보내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2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9월들어 가장 많은 9번째 멀티히트였다.
9월 성적이 대단한다.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59타수 28안타, 타율 4할5푼8리로 당당히 1위이다. 뿐만 아니라 1번 타자의 덕목인 출루율이 5할2푼9리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도 1위(19점)를 달리고 있다. 장타율도 5할7푼6리(10위)이다. OPS(1.105)는 리그 5위이다.
적어도 9월만 적용하자면 매 경기 안타를 쳐내고, 루상에 많이 나가는 최고의 리드오프라고 말할 수 있다. 최원준 자신도 2016년 데뷔 이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복이 많았던 5년의 시간, 주변의 적절한 멘토링, 고민과 마주했던 노력들이 어우러져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직 중견수 수비는 완벽하지 않지만 빠른 발에 강한 어깨도 보유하고 있다. KIA는 김일권, 이순철, 이종범, 이용규에 이어 타이거즈 1번타자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의 성적만 본다면 충분한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되는 치열한 순위경쟁에서 유용한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수비에서 외야의 모습(중견수 수비)은 더 좋아질 것이다. 타석에서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그만큼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 자체가 자신에게 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은 찾아가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모습은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다.엔트리파워볼
아직은 타석에서 급한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다. 100% 양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를 지배하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이제는 20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꾸준한 3할 타자가 됐다. 타석에서 상대의 유인구에 속지않고 어떤 볼이든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주문이었다.
[헤럴드POP=배재련 기자]톰 크루즈가 ‘닥터 스트레인지2’ 에 카메로로 출연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의 역할은 놀랍게도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21일(한국시간) 미국 외신 ‘더 다이렉트’는 “마블 스튜디오가 톰 크루즈를 아이언 맨 역할로 ‘닥터 스트레인지2’에 캐스팅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닥터 스트레인지2’에 등장하는 멀티 유니버스 중 하나로 톰 크루즈가 아이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를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신 ‘아이언맨1’에 캐스팅될 뻔 했다. 톰 크루즈 역시 큰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불발됐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2’는 2021년 5월 7일 북미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2022년 3월로 연기된 바 있다.
[스포츠경향]
NC 김주원. NC 다이노스 제공
NC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내야수 보강을 했다.
NC는 21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화상을 통해 유신고 출신 내야수 김주원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을 포함한 기타 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 참가했다. 지명 순서는 지난해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한화-삼성-KIA-KT-NC-LG-SK-키움-두산 순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가족·팬의 현장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비공개·언택트’로 진행됐다.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등으로 생중계됐다.
NC는 김주원을 포함해 투수 4명에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포수 1명 등 여러 포지션의 선수를 골고루 선발했다.
김주원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빨리 지명될 것이라 생각 못했는데 뽑아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뽑힌 만큼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1군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석 양쪽에서 모두 타격할 수 있다”고 한 김주원은 “수비에 조금 더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롤모델은 박민우, 노진혁 등이다. 김주원은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에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잘 해주셔서 닮고 싶다”고 했다.
김주원은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운동 게을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파워볼실시간
김종문 NC 단장은 “올해 내야수 가치가 높았고 우리가 뽑아야 하는 라운드에서 적절한 선수가 있어 야수를 선택하게 됐다. 올해 뽑은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임선남 스카우트 팀장은 “스위치히터로 좌우 타석에서 모두 우수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는 내야 유망주이다. 주전 유격수로의 성장을 기대해 1라운드에서 빠르게 지명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수다맨’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강성범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최근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인 ‘연예부장’을 통해 강성범이 무대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강성범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았다. 과거 도박 전력은 물론, 다른 제보도 받고 있다”며 “오늘 한 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강성범과 관련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강성범은 21일 스포츠조선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어젯밤에 지인한테 이 얘기를 전해들었다. 필리핀 한인들을 많이 알아서 행사를 많이 간다. 체육대회도 가고 송년회도 가고 행사도 다니는데, 가면 숙소를 잡아준다. 호텔 세개가 뭉쳐있는 데다. 가족 여행 가기도 좋고 그런 데라서 항상 거길 잡아주는데 거기 가운데 지하에 카지노가 있고 가운데에 쇼하는 무대가 있다. 거기서 집사람과 가족 여행을 가는데 현지 가수들이 와서 쇼도 하는데, 그걸 보면서 맥주 마시면서 논다. 사람들이 본 것은 당연하다. 70%가 한국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봤다는 사람들이 진보 유튜브를 하니까 반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거다. 그걸 가지고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거다. 내용을 봤더니 실체도 없이 제목을 그렇게 달아서 실검 1위를 만드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강성범은 “‘음주운전을 했다, 마약을 했다’ 다 사실무근이다. 공격을 해도 있는 얘기를 갖고 해야 하는데,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의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럴 수 있는데, 없는 사실을 갖고 공격하면 나쁜 거 아니냐. 0.218%로 알코올 농도를 정확히 언급했는데 파보셔도 된다. 하지만 팔 게 없을 거다. 제 채널 댓글로도 많이 올라오더라. 마약 중독이니 이러는데 별의 것이 있다”고 말하며 재차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성범은 유튜브에서 시사 이슈 등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현재 구독자는 20만명 이상. 김용호씨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강성범은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성범은 “오늘이나 내일 중 유튜브를 통해 전면 반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 윤샘
– 고양이 장거리 이동 꼭 필요한지 고민해 봐야
– 전화번호 새긴 반려동물 목줄 필수
– 고양이 멀미… 구토억제제 24시간 효과, 차량용 방향제 반드시 제거
–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장거리 이동 후유증 동반할 수도
– 연휴기간 고양이 혼자 있을 땐… 물그릇과 밥 그릇 여러 곳에, 캔종류 피하고 건사료 위주
– 전기인덕션 화재사고 대비해 실리콘 커버사용 또는 코드 빼고 외출
– 펫 시터 서비스 이용하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는 매일매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봅니다. 다음 주면 벌써 추석입니다. 올해는 방역을 위해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자,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긴 한데, 또 한편으론 부모님 계신 고향에 안 가는 대신 여행가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죠. 이렇게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 반려동물을 매번 데리고 가기 쉽지 않습니다. 장거리 이동일 경우에는 특히 그런데요. 집에 두고 떠나는 것도 참 난감합니다. 홀로 있을 식구가 걱정되기 때문이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석 연휴, 반려동물과 즐겁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럼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마이펫 상담소의 수의사 윤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 윤샘(이하 윤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곧 있으면 추석입니다. 항상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명절처럼 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오면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윤샘: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죠. 일종의 자기 영역권에 대한 침입행위로 간주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명절에나 연휴에 집으로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하면, 고양이는 대피를 시키는 게 좋은데요. 가장 좋은 것은 조그마한 방 하나를 정해서 그 안에다가 평소 고양이가 사용하던 캣타워, 밥그릇를 하나씩 다 옮겨 놓으시고요. 그 안에서 안 꺼내고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좋고요. 오신 손님들에게도 이 방에는 고양이가 있으니까 함부로 들어가지 않기를 당부해주시거나 혹은 어린 자녀들에게는 안에 함부로 음식을 주지 않도록 이렇게 당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거의 대부분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잖아요?
◆ 윤샘: 사람을 많이 좋아해도요. 한두 사람이 오면 괜찮아도 너무 여러 사람이 오면 놀라서 숨어서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 경우에도 대피시켜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1인 가구 중에 명절에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분들은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먼저 긴 연휴를 보내면서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엔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윤샘: 일단 첫 번째로 장거리 이동이 꼭 필요한지 자문을 해보라고 말씀을 드려요. 정말 데려가셔야 하는지,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지. 고양이가 차타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이동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하더라도 여행을 즐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더구나 단순 이동이 아닌 이동 후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살다가 또 다시 와야 하잖아요. 며칠이라도 지내다가요. 이게 고양이 입장에서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진짜로 이동이 필요한지 생각을 해보시고요. 만약에 진짜로 이동이 필요하다, 어쩔 수가 없다, 너무 오랜 기간 집을 비워야 한다고 하시면 이동 간에 주의사항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동 중에 반드시 켄넬을 사용하셔야 해요. 이동장이라고 하는. 고양이용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서만 이동을 시키고, 차 안에서 절대 꺼내지 않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도착해서도 완전히 안전한 곳이라고 판단이 안 서면 함부로 꺼내지 않는 것이 좋고요. 목에는 목줄을 반드시 채워주시고, 목줄에는 전화번호를 반드시 넣으셔야 합니다. 간혹가다 여행지나 이동 중에 고양이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는요. 자기가 모르는 낯선 상황에서 공포심을 느끼고요. 공포심을 느낀 고양이의 반응은 다 똑같아요. 얼어 버리거나 도망가거나 둘 중 하나거든요. 대부분 도망가는 쪽을 택하는데, 한 번 고양이가 마음을 먹고 도망가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 잡습니다. 주인이 불러도 안 돌아봐요. 대부분 잃어버리게 되고, 잃어린 곳에서, 낯선 곳에서 고양이를 잃어버리면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꼭 목줄에 전화번호를 새겨 넣으시고요. 혹시라도 캐리어 밖으로 꺼내실 때는요. 고양이용 하네스를 장착하고, 줄을 멘 채로 꺼내시는 게 그나마 잃어버릴 가능성을 낮춰주고요. 이동 중에 중간중간에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하셔야 하는 게, 고양이들이 좁은 데 갇혀서 오랜 기간 이동하면 멀미를 많이 하게 되거든요. 방향제 같은 것을 충분히 치워주시고, 차 안에 냄새를 없애주시고, 한 시간이나 한 시간 반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키면서 차량을 쉬면서 가시고요. 그리고 이동 중에 쉬실 때는요. 차 밖으로 사람이 내릴 때 고양이 캐리어도 같이 가지고 내리셔야 해요. 차 안에 고양이만 두고 내리시는 것은 굉장히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강아지 같은 경우는 공포심을 느끼면 주인에게 달라붙잖아요.
◆ 윤샘: 보통은 그런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나, 사람도 동일해요. 공포심을 느낄 때 나타나는 반응은 세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첫 번째, 얼어 버리거나. 대부분의 경우 영화에서 보시면요. 조연들이 그런 리액션을 많이 취하고요. 두 번째는 공격을 하거나, 주인공들이 많이 하죠. 맞서 싸우려고 하죠. 세 번째는 도망을 가버립니다. 셋 중 한 가지 행태를 취하게 되는데 고양이의 경우는 대개는 공격하거나 얼어 버리거나 도망가거나. 낯선 환경에서 도망가는 방법을 택해요. 자신의 영역권이 아니니까. 영역권 안에 있으면 공격을 택하고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예요. 셋 중 하나를 택해요. 보통 주인에게 치대는 건 대부분 얼어 버리는 것을 택하는 경우거든요. 도망가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낯선 곳에서는 도망갈 것을 대비해서 조치를 미리 취해놓으셔야 합니다.
◇ 최형진: 강아지도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면 되겠습니까?
◆ 윤샘: 강아지도 멀미 처방을 위해서 병원에 일단 방문하셔서 멀미약 처방을 받는 게 좋고요. 장거리 이동에서 강아지들 구토가 많거든요.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구토 억제제를 처방해주고, 출발하기 한 시간 전에 먹이면 24시간 정도 효과가 유지되는 아주 좋은 구토 억제제들이 많으니까 멀미약 꼭 처방 받으시고요. 그다음에 구토나 멀미 같은 경우 냄새에 되게 예민하기 때문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차 안에 방향제나 냄새가 나는 모든 것은 치우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환기는 시키시고, 쉬엄쉬엄 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반려동물 멀미약도 있습니까?
◆ 윤샘: 반려동물 멀미약도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멀미라는 개념이 사실 전정기관의 세반고리관이라는 게 평형을 유지하는 기관이거든요. 이 기관이 계속 흔들려서 그래서 생기는 게 멀미인데, 동물은 세반고리관을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만한 약제가 없습니다. 사람과 달리. 그래서 보통은 구토억제제나 진정제 계통의 약을 쓰게 되고요. 효과저인 구토 억제제가 많이 나와 있으니까 그것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반려동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고양이들의 질병 시그널 소개를 해주셨잖아요. 장기간 다녀온 후에는 사람도 너무 피곤한데, 고양이들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습니까?
◆ 윤샘: 고양이나 강아지나 장거리 운동에서 몸이 느끼는 피로도는 사람 이상으로 편합니다. 차량의 진동이나 아니면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 일단 다른 곳에 갔다 왔다 왔다고 하는 부담감 때문에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토, 설사, 식욕부진, 아니면 숨고 안 나오는 이런 행동들을 보이곤 하거든요. 대부분의 이런 증상들은 24시간 정도 경과하고, 자신이 안정을 취하면 다시 나오고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하루가 지나도 이런 것들이 반복된다고 하면 질병으로 보고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는 이동하는 상황을 말씀을 드렸고,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펫호텔 등도 있지만 집 이외에 공간을 불편해하는 고양이들도 많을 텐데 집에 혼자 있어야 할 고양이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겠습니까?
◆ 윤샘: 일단 3일 이내 기간 정도라고 하면 고양이 혼자 있는 것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몇 가지만 지켜주시면 되거든요. 첫 번째는 물을 여러 군데 충분하게 놔주시고요. 한 군데 놓으면 한 번에 다 마셔버리거나 엎어 버리면 큰일 나기 때문에 여러 군데 물그릇을 놔주시거나 아니면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가시면 알아서 마시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밥그릇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군데 밥그릇을 놔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도록. 그리고 캔 종류는 상할 수 있으니까 놔주지 마시고, 건사료 위주로 여러 군데 놔주시고요. 간혹 간과하시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도 여러 군데 놔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똥오줌을 싸다가 더 이상 똥오줌을 쌀 데가 없고, 들어가면 똥오줌을 밟을 위기에 처하면요. 다른 곳에 똥오줌을 싸기 시작합니다. 온 집안을 똥밭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임시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해주시고요. 혼자 있는 고양이가 사고날 수 있는 대표적인 게 전기레인지 있잖아요. 고양이가 의외로 밟아서 그것을 켜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해마다 고양이로 인한 화재사고가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실제 소방관의 이야기고요. 그래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전기레인지는요. 정전 방식이라서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불이 들어오는 방식인데, 고양이 발바닥에 똑같이 반응합니다. 쉽게 말하면 고양이 발바닥으로 눌러서 그것을 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전원을 빼고 가시거나 보호커버를 따로 팔아요. 고양이가 밟아도 안전할 수 있는 커버들이 있으니까 그것을 씌우고 이동하시고, 집안 청소는 기본이고요. 이런 것만 주의하시면 크게 문제 없이 다녀오실 수 있고요. 만약에 3일 이상의 기간을 비워야 할 경우에는 팻시터들이 요즘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 집에 방문해서 고양이 상태를 점검하고, 물그릇을 채워주고, 화장실을 치워주고 가는 이런 서비스를 하고 가는 업체들이 있으니까 이런 서비스 업체에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아니면 지인 찬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인덕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조심해야겠군요.
◆ 윤샘: 한 해에 10건 이상의 사고가 고양이로 인한 인덕션 사고라고 해요.
◇ 최형진: 알겠습니다. 바로 상담을 이어갈 텐데요. 문자로 “키우던 고양이와 최근 동갑내기를 입양했습니다. 둘 다 세 살인데 입양한 지 3개월 됐습니다. 아직도 서로 냥냥펀치를 날리면서 싸워서 이번 명절 2~3일 집을 비워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주의 사항도 알려주세요,” 하셨네요.
◆ 윤샘: 일단 세 살, 세 살이면 사실은 합사할 때 되게 확률이 떨어지는 합사거든요. 합사가 잘 안 될 확률이 높아요. 에너지감이 둘 다 지나치게 높고요. 그다음에 성향에 따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 살 미만이 넘었기 때문에 잘 안 지낼 확률이 높은데 이거는 시간이 많이 걸릴 문제 같고요. 일단 3일 이내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마리만 데리고 가시든가, 두 마리를 둔다고 하면 충분한 물과 밥을 더 많이, 화장실을 충분하게 확보해준다고 하면 그래도 싸울 확률이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없을 때가 더요.
◇ 최형진: 둘이 싸워서 피투성이 나고 이런 경우는 아니죠?
◆ 윤샘: 사람이 없을 때 오히려 덜 싸우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누가 말리면 더 싸우게 되잖아요. 그리고 사실 싸운다는 것은 자원을 놓고 경쟁한다는 의미인데 밥그릇, 물그릇, 화장실도 자원에 들어가겠지만 주인의 사랑이나 주인의 눈길도 자원의 하나로 봐요. 주인이 없다고 하면 오히려 자원이 하나 줄기 때문에 싸울 확률은 낮아진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2~3일 떠나기 전에 한 번 동영상을 켜놓고 잠깐 나갔다가 온다든지, 이런 것은.
◆ 윤샘: 그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대부분 다 자면서 다른 일은 안 해요. 보통 실험카메라를 한 적이 있어요, 외국에서요. 주인이 없는 동안 고양이가 무엇을 하나 확률을 봤지만 하나의 행동을 대부분 하루 종일 한다고 해요. 창밖 쳐다보거나 TV 보기 행동을 하는 고양이가 있었고요. 하루 종일 그루밍만 하는 고양이가 있었고요. 자기 몸을 핥는 고양이가 있었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고양이가 있었다고 해요. 대부분 활동 자체를 안 하고, 셋 중 하나를 한다고 하고, 이게 전부 다 무료해서 나오는 행동들이거든요. 심심하고, 무료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랫동안 집을 비운다고 하면 창밖을 볼 수 있게 커다란 창에 고양이가 누울 수 있는 해먹 같은 것을 두신다든가, 캣타워도 창쪽으로 이동해주신다든가, 아니면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나오는, 작은 동물이 나오는 TV를 틀어놓고 가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아니면 어항 같은 것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고양이가 하루 종일 그것만 본다고 해요. 무언가 보거나 즐길 거리가 없으면 결국 고양이는 자기 몸을 핥거나 잠만 자거나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요.
◇ 최형진: “강아지 데리고 이민 갈 생각인데, 중형견이라 수화물로 보내야 하는데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하셨네요.
◆ 윤샘: 일단 그거는 담당하는 회사들이 따로 있어요. 전문적으로 처리하는데요. 나라별로 되게 법이 복잡한 나라들이 많고요. 특히 섬으로 된 나라들, 일본이나 호주나, 영국이나, 이런 나라들은 최소 6개월 이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 나라들도 되게 많아서 검사항목, 때에 따라서는 혈액을 채취해서 우리나라가 아닌 해당 나라 검사해서 앱으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그쪽에서 컨펌 받고 서류가 올 때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하거든요. 그거는 해당하는 전문 회사에 의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개의 회사들이 강아지를 해외로 이주시키는, 서류 작업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회사들이 있으니까 그런 회사에 문의해서 차근차근 준비하시기를 권장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문자로 “이제 5개월 되는 비숑을 키우고 있는데요.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는 게 더 심해졌어요. 입질 교육을 시키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하시면서 “어머니와 저한테만 유독 심하다”고 하시네요.
◆ 윤샘: 일단은 입질을 하고 사납게 군다는 것 자체는요. 아직은 어려서 그런 게 커요. 무언가 요구할 때 입질을 했더니 효과적으로 이분들이 들어주신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가 무언가 요구할 때 입질을 하자, 이렇게 굳어진 거고, 가만히 보니까 특정 사람한테 입질하면 쉽게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밥을 준다든가, 놀아준다든가. 입질을 하면 포상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게 반복되는 건데요. 무시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입질을 할 때마다 포상을 줬어요. 입질할 때마다 밥을 줬어요. 포상을 했잖아요. 그러면 얘는 계속 입질을 할 수밖에 없어요.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학습되고 그렇게 알아들은 거고, 오히려 반대로 사람을 훈련을 시켜버린 경우에 해당하는 거죠. 그러니까 훈련 당하시면 더 이상 안 되시고요. 지금부터는 무시를 하셔야 해요. 지금부터는 무시하고, 다른 데로 가버리고, 이런 것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마지막은 간단하게 여쭙겠습니다. “집에 캠을 달아서 고양이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보고 있는데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잠만 잡니다. 괜찮나요?” 하셨네요.
◆ 윤샘: 역시 아까 세 가지 경우 중에 잠만 자는 경우고요.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한 여러 가지 놀이 장난감들이 있고, 놀이할 수 있는 기법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찾아보시고 상자를 집에 놔주시고, 고양이가 혼자 놀 수 있는 여러 장난감을 놔주시고요. 아니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TV를 켜주신다든가, 작은 어항도 고양이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고, 잠자는 대신 뭔가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샘: 네,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마이펫 상담소 수의사 윤샘이었습니다.
캡처=BBC 홈페이지 방송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수훈 선수 인터뷰 중 끼어든 부분에 주목했다.
EPL서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4골을 작렬시킨 손흥민은 20일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이 인터뷰에 개입했다. 무리뉴 감독이 종종 이렇게 수훈 선수 인터뷰 중 끼어들기도 한다. 친근감의 표현이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일환이기도 하다.
BBC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인터뷰에 끼어들어 “케인이 MOM이다”고 말한 부분에 주목했다. 손흥민도 “예, 나도 그렇게 말하겠다”고 받았다.
이날 손흥민은 4골을 몰아쳤고, 케인은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한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턴을 5대2로 제압하며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홈 개막전에선 에버턴에 0대1로 졌다.파워볼엔트리
후스코어드닷컴은 사우스햄턴전 승리 후 손흥민과 케인에게 동시에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그런데 경기 MOM으로 케인을 찍었다.
그러나 팬들이 선정한 EPL 홈페이지 ‘킹오브더매치’에는 압도적인 지지로 손흥민이 선정됐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주희 인스타그램 정주희 기상캐스터가 출산 직전 만삭 D라인을 공개했다.
19일 정주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임산부 모습을 남기며..38주 6일 차 되는 날. 272일째~ 하늘도 맑고 청명한 오늘… 드디어 맑음이 만나러 갑니다 #마지막임산부사진 #이제방빼자아들아 #임산부졸업 #제왕절개예정 #38주 #만삭 #예비맘 #쥐띠맘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출산 직전 만삭 상태인 정주희의 D라인이 담겼다. 이를 접한 동료들과 네티즌들도 순산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하나파워볼
제공 | 프로축구연맹
[강릉=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변의 희생양이 된 김병수 강원FC 감독이 책임감을 통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7분 김지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역전패였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강원은 2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같은 시간 성남FC를 잡은 광주FC와 대구FC와 비긴 FC서울(이상 25점)에 밀려 8위로 내려앉았다. 킥오프 전까지 6위로 파이널A행이 가능했던 강원은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파이널B에서 힘겨운 생존 경쟁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선제골을 넣고도 마지막 15분을 버티지 못해 순위 역전을 당했다는 점이 뼈 아프게 다가온다.파워사다리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결국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승기를 잡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막판에 두 골을 내줘 역전패를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실점이 필드골이었으면 그러려니 할 텐데 세트피스에서 두 골이 나와 많이 아쉽다. 훈련은 충분히 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시즌을 돌아보면 오늘이 제일 아쉽다. 올해에는 이상하게 100%로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잘 끌고 왔는데 오늘의 패배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파이널A진출했던 강원은 1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지난해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한 채 이제부터 힘겨운 생존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18점)와는 6점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방심할 수 없다. 강원도 잔류를 위해서는 다시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김 감독은 “저나 선수들이나 충격이 크다. 일단 잘 쉬어야 한다. 맑은 정신으로 다시 모여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겠다. 일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첫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서울·세종=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김남권 기자 = 다음 주에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다만 통신비·독감 예방 접종비 등 여야 간 쟁점이 남아 있는 만큼 막판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 이후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소비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통계도 발표되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 한도가 2천만원까지 늘어난다.
여야는 21일 예산소위원회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는 일정에 합의한 상태다.
다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으면 날짜에 끌려서 쉽게 동의할 일은 절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국회 4차 추경안 처리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2일 추경 통과는 추석 이전에 소상공인과 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준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추경안이 통과된다면 지원 대상에 대한 공지, 지원금 신청 등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추석 전 지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현재 구체적 추경 항목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견이 제기된 부분은 통신비와 독감예방접종, 아동특별볼봄비 지급 대상 등이다.
22일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정부는 신속지급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내 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안내 문자에 따라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소비심리 하락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한국은행은 25일 ‘9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2로, 7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CCSI가 장기평균치(2003∼2019년) 기준값 100보다 낮기 때문에 여전히 소비심리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위축됐다는 뜻이지만, 지수 수준은 5월 이후 8월까지 4개월 연속 회복세를 유지했다.
다만 8월 소비심리 조사 시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정 실행(8월 16일) 전이라, 코로나19 재확산이 소비심리에 얼마나 타격을 줬는지는 9월 지수에서 비로소 확인될 전망이다.
같은 날 한은은 8월 무역지수·교역조건도 발표한다. 7월 수출금액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8.6% 떨어져 3월 이후 5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8월에도 수출 부진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대출 한도는 23일부터 2천만원으로 올라간다.
시중 은행이 취급하는 2차 대출은 그동안 소상공인 1명당 1천만원씩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한도가 1천만원 더 늘어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1차 대출을 3천만원 이하로 받은 차주도 최대 2천만원까지 2차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려고 올해 2월부터 1차 대출(시중은행·기업은행·소상공인진흥공단)을 가동했다.
한도 3천만원, 연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 1차 대출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자 5월 말부터 접수 창구를 시중 은행으로 일원화한 2차 대출이 나갔다.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개그맨 문천식이 SNS를 통한 돈 빌려달라는 요청에 입장을 밝혔다.
문천식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M(개인 메시지)으로 돈 빌려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차갑게 거절하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방에 후원하는 곳이 있다”며 “아프게 태어나거나 좋아질 수 없는 병이거나 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버려진 아이들 40명 정도 모여서 돌봄을 받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곳은 후원도 별로 없는 곳이다”라면서 식당 보수나 다용도 트럭·정화조·놀이터 바닥 교체, 구순구개열 성형수술 등에 큰 비용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문천식은 이 때문에 돈을 빌려주지 못했다며 “저 아이들처럼 손 내밀 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 돈이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움 요청하는 분들의 메시지도 안타깝긴 하지만 돈을 빌려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DM에 답장 못 드려도 서운해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하루하루 버티세요. 버티면 버틸수록 근육이 생긴다”며 “해줄 말이 힘내라는 말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그래도 꼭 힘내라”고 위로했다.파워볼엔트리
이에 누리꾼들은 “멋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댓글을 달며 문천식을 응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일부 관중 입장이 허용된 NFL 개막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 지난 11일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를 관람한 팬이 하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정된 열 명의 팬에게 격리 통보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시티는 지난주 일부 관중의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개막전을 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 보건국장을 맡고 있는 렉스 아처 박사는 캔자스시티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어디에든 퍼져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삶에 제한이 생긴 것에 지쳤고, 절망스럽고, 심지어 화도 나겠지만 우리는 이에 살아남지 못할 이들을 생각해야한다”고 밝혔다.
치프스 구단은 성명을 내고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차장과 입장권 스캔 데이터, CCTV 등 동선 추적에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를 포함한 그룹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관중이나 구장 직원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구단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교육받았다. 또한 구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진행중인 NFL은 구단별로 연고지 방역 당국의 정책에 따라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치프스의 경우 경기장 수용 능력의 22% 수준의 팬들을 입장시켰다.동행복권파워볼
[뉴스엔 최승혜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데뷔 후 15년간 영등포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9월 18일 방송된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에서는 김구라와 배우 이유리가 김경민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교통의 요충지 영등포구를 다뤘다.
이날 개그맨 유민상이 영등포 터줏대감으로 출연했다. 그는 데뷔 후 약 15년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신길동부터 당산동, 문래동, 양평동, 여의도까지 무려 5곳이 넘는 동네에 살아봤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지금 집은 자가예요, 전세예요?”라고 묻자 유민상은 “현재 여의도 주상복합에 반전세로 살고 있다”며 “원래는 전세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물건이 없어지면서 길거리에 나앉을뻔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래동에서도 4년을 살았다. SK뷰 오피스텔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적 있냐”고 묻자 유민상은 “어머니가 동두천에 있는 조부모님 집을 잠깐 내 이름으로 하자고 해서 청약 기회를 잃었다”며 “그렇게 이사를 많이 했어도 자가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살까 하면 이미 가격이 올라있어서 집 살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사진=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 캡처)
‘틱톡 글로벌’로 IPO 진행..美기업 지분 20% 이사회 100% 미국인..정부 안보 관계자 포함 새 CEO 인스타그램 창업자 ‘케빈 시스트’ 유력
[알링턴=신화/뉴시스]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미국 유가증권시장에 1년 내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보도했다. 2020.9.1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양소리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미국 유가증권시장에 1년 내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오라클과 함께 ‘틱톡 글로벌’을 설립한 뒤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틱톡 글로벌이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1년 내 이뤄질 것”이라며 오라클이 일부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도 틱톡 미국 사업 지분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틱톡의 미국 사업 부분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사업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매각 협상 완료 시한은 오는 20일이다.
한때 오라클의 틱톡 인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상황이 바뀌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에서 기술 제휴로 방향을 튼 상태다.
[베이징=AP/뉴시스] 17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측과의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7일 베이징 바이트댄스 본사 앞에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9.17
CNBC는 이날 바이트댄스가 최대 지분을 유지하고, 오라클은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소수지분을 갖는 구상이 현재 미 행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24~36시간 내에 미국 내 틱톡 사업을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6일 밤 틱톡과 오라클의 계약조건(Term sheet)에서 보안문제와 관련한 주요 수정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도 이 수정안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FT는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나, 홍콩이 아닌 미국에서의 틱톡 글로벌의 IPO를 진행하는 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의 주요 약속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또 바이트댄스 측은 오라클, 월마트 등이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을 최대 20%까지로 제한했다.
그러나 누가 얼마나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될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라클의 소수지분 인수와 관련해 “개념상(Conceptually)으로 나는 그런 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 지분 과반을 미국 투자자가 소유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틱톡 글로벌은 이사회를 통해 운영된다. 이사회의 구성원은 모두 미국 시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 내부에는 미국 정부의 안보 관계자가 이끄는 ‘보안 위원회’가 꾸려진다.
이사회 구성원과 보안 위원회의 위원장을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틱톡 글로벌을 이끌 가장 강력한 후보는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이 꼽힌다. 틱톡은 지난 8월 갑작스럽게 퇴사한 전임 최고경영자(CEO) 케빈 메이어의 후임으로 시스트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메이어 전 CEO는 지난 6월 오랜 시간 경영해 온 월트디즈니를 떠나 틱톡으로 옮겼으나 석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진'(眞)은 역시 ‘진’이다. 가수 임영웅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상반기 결산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에 해당하는 ‘진’에 등극했던 그가 또 한 번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 제작진은 ‘될 진은 된다’는 자막으로 임영웅을 치켜세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을 비롯한 톱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상반기 최고의 우수사원을 뽑는 노래방 대결을 벌였다. 상반기 결산을 맞아 그동안 전화 연결로 이어지지 못했던 수많은 신청자들 가운데, 직접 신청곡을 골라 경연을 펼쳤다.
임영웅은 1라운드에서 다섯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문세의 ‘알수 없는 인생’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선보여 99점을 받았다. 이에 100점을 얻은 정동원에 이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인 2라운드에선 고한우의 ‘암연’을 열창했다. 특유의 풍부한 감성을 살린 무대로 97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동원은 4위로 미끄러져 탈락했지만, 임영웅은 2위 자리를 지키며 결승전에 올랐다. 1위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불러 99점을 얻은 김희재에게 돌아갔다.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결승전에선 임영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임영웅은 나훈아의 ‘바보같은 사나이’로 93점을 획득했다. ‘바보같은 사나이’를 임영웅에게 주문한 신청자는 “남편이 가수 지망생이었는데, 이 곡으로 여러 상을 받았다”며 “임영웅 씨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해 의미를 더했다. 임영웅은 섬세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 표현이 어우러진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조영필의 ‘꿈’을 열창한 영탁은 아쉽게 9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희재는 김혜연의 ‘최고다 당신’으로 83점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영탁은 “임영웅은 어떻게든 우승을 한다”고 치켜세웠다. 최고 우수사원에 오른 임영웅에겐 금메달이 수여됐다.
캡처 | 영국 ‘데일리메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현역 시절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마테야 케즈만(41)의 현재 모습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추억의 스타를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영화 ‘캐스트어웨이’의 톰 행크스처럼 털이 무성하게 자란 케즈만의 모습에 주목했다. 현역 시절 말끔했던 케즈만의 모습과 상반되게 달라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지난 2003년 7월 피스컵 참가를 위해 입국한 에인트호번 마테야 케즈만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지난 2003년 7월 에인트호번의 마테야 케즈만, 데니스 롬메달, 박지성, 이영표, 조원광(오른쪽부터)이 연습 후 운동장을 돌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케즈만은 국내에도 익숙한 얼굴이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박지성, 이영표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함께 활약했다. 당시 아르연 로번과 함께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해진 케즈만은 2003년 국내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한 팬의 포착된 모습은 국내 해외 축구팬들에게 오래 회자됐다.
케즈만은 2004년 7월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며 빅 리그를 경험했다. 그는 당시 첼시 소속으로 40경기 7골을 기록하며 첼시가 5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힘을 더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페네르바체(터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제니트(러시아) 등을 거쳐 2011년에는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벨라루스 바테 보리소프 등 변방에서 뛰었다. 그는 32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OSEN=전미용 기자] 이준기가 오열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차지원(문채원)이 죽었다는 말에 오열하는 도현수(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김지훈)은 염상철(김기무)을 찾아갔고 갇혀 있는 정미숙(한수연)을 보며 “15년 전에는 저 기억 못했는데.. 이제 기억하시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상철에게 5억 원을 건넸다. 염상철은 지폐를 세며 돈 맛을 봤고 백희성이 뿌린 쥐약을 흡입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염상철은 “다시는 보지 말자”며 자리를 떠나면서 코피를 흘렸고 이내 사망했다. 염상철이 나가자 백희성은 정미숙에게 “우린 항상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걸까. 정미숙 씨는 아무리 도망쳐도 벗어날 수 없나봐. 이게 당신 운명이다”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 시각 가정부 박순영을 수사하던 최재섭(최영준)은 배달원에게서 “그분 청각 장애인 아니다. 현관문 옆에 초인종이 있었다. 제가 그때 벨을 누르지 않고 노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박순영 위에서 나온 두부가 저녁이 아닌 점심에 먹은 거였다는 걸 확인했다.
최재섭은 곧장 이 사실을 동료 형사들에게 알렸고 차지원은 “범인을 숨기려는 사람. 엄마. 15년 전에는 블랙박스가 없었으니까 신경을 쓰지 않은 거다. 백희성이 깨어났다”며 경악했다. 한편 도현수는 백희성 뒤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고 도현수가 정미숙을 꺼내려고 발악하는 순간 뒤에서 그를 공격해 제압했다.
도현수는 백희성에게 “너무 애쓰지 마라. 넌 나한테 아무 영향도 끼칠 수 없다. 염상철과 연락한 폰이나 내놔”라고 말했고 도현수는 폰을 꺼내다 피 묻은 차지원 명찰을 확인했다. 이에 백희성은 “집 좋던데.. TV 뒤에 배는 누구 취향이냐. 마음에 든다. 아이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도현수는 눈물을 흘리며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차지원은 모르는 번호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경찰서에 문의를 했고 담당서인 마포 경찰서에는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도현수가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보던 백희성은 “내가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어. 네가 날 경찰서에 넘겨도.. 내가 너한테 죽어도.. 넌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현수는 칼을 들고 “죽이고 또 널 죽일 거야”라며 백희성에게 다가갔지만 도현수가 발로 걸어차면서 도현수가 도망갔다.
한편 이날 김무진(서현우)은 백만우(손종학) 집을 찾아가 도해수가 부탁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명단을 부탁했다. 차지원은 김무진에게 전화를 걸어 “범인이 백희성이다. 조용히 그 집을 나와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무진은 흥분했고 백희성을 찾아 방으로 들어갔다. 백희성이 없자 백만우에게 “혼수 상태인 당신 아들이 없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백만우는 “널 죽이고 자수할 거다. 내가 그 일을 위해서 희생하면 달라질 거야.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어. 도민석만 만나지 않아어도 그렇게 되지 않았어. 걔한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주사를 꺼내 위협했다.
그러자 김무진은 “당신이 바꾸고 싶은 건 아들의 본성이 아니야. 당신이 바꾸고 싶은 건 그걸 알아챈 첫 순간이지. 그러니 헛된 마음 그만 내려 놔”라고 이야기했다.
김무진의 말에 백만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사를 자신에게 놓으려고 했고 김무진이 제지했다. 공미자(남기애)는 백만우에게 “우리는 이렇게 된 걸 알고 있었는데 왜 여기까지 왔을까”라며 후회했다.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지역(VCS)에서 선발된 2개 팀이 참가하지 못하면서 이번 롤드컵은 22개 팀이 출전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방식도 5팀씩 2개조로 편성해서 각 조 1위는 직행, 2위부터 4위가 상대 조와 섞여 경기를 치르는 녹아웃 스테이에서 겨룬 뒤 살아 남는 2개 팀이 16강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데일리e스포츠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팀들의 전력과 선수 구성, 장단점을 분석해 소개한다. < 편집자주 >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유럽 소속으로 뛰던 팀이었지만 2019년 독립국가연합, 소위 러시아로 지역을 옮기면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활동할 때에도 독창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여러 팀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던 도전 정신은 러시아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면서 승수까지 쌓고 있다.
2019년 서머에 리그 오브 레전드 컨티넨탈 리그(이하 LCL)에 합류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은 첫 정규 시즌에 2위를 차지했고 결승전에서 베가 스쿼드론을 잡아내면서 롤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LCL로 자리를 옮긴 이후 첫 롤드컵에서 UOL은 A조에 속했고 클러치 게이밍, 맘모스와 2승2패를 주고 받은 뒤 순위 결정전에서 맘모스를 꺾었지만 클러치 게이밍에게 패하면서 유럽 3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스플라이스와 풀 세트 접전을 펼쳤다. 세트 스코어가 증명하는 것처럼 UOL은 스플라이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전투를 벌이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UOL은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에 변화를 줬다. 원거리 딜러 ‘Innaxe’ 니하트 알레이프는 유럽 팀인 샬케04로 이적해 ‘미라클런’의 주역이 됐고 서포터였던 ‘Edward’ 에드워드 애브가랸은 갬빗 e스포츠의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인원 구성이 바뀌었지만 UOL이 강점은 여전히 계속됐다. 롤드컵에 진출할 정도로 호흡이 맞았던 상체가 그대로 였기에 새로 합류한 원거리 딜러 ‘Gadget’ 일랴 마카브추크와 서포터 ‘SaNTaS’ 알렉산드르 리파신의 호흡만 맞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베가 스쿼드론의 주전으로 하단 듀오로 활동하면서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LCL 서머를 소화했기에 특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프라모델 로봇을 조립하듯 상체와 하체를 잘 결합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국제 대회 경험이 있는 모으면서 UOL은 더욱 강해졌다. 스프링에서는 락스에게 1패를 당하면서 13승1패로 정규 시즌 2위에 머물렀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엘리멘츠 프로 게이밍을 3대0, 결승전에서 락스를 3대0으로 잡아내며 우승했다. 서머에서는 정규 시즌을 14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UOL은 포스트 시즌에서 원 브리스 게이밍을 3대0으로 잡아냈고 결승에서 갬빗 e스포츠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아쉽게도 전승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UOL은 이번 서머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 하고 싶은 챔피언을 모두 시도하면서도 한 세트밖에 패하지 않으며 무시무시한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톱 라이너 ‘BOSS’ 블라디슬라브 포민은 정규 시즌에는 오공과 아트록스, 카밀 등 개인기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챔피언을 소화했고 포스트 시즌서도 레넥톤을 네 번이나 꺼내면서 라인전을 위시한 스플릿 푸시에 힘을 줬다. 정글러 ‘AHaHaCiK’ 키릴 스크보르초프는 서머 정규 시즌에 사용한 챔피언이 5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단출했지만 포스트 시즌에도 5개의 챔피언을 사용했고 이 가운데 헤카림과 카직스 등을 포함하면서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줄 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해 롤드컵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 중 한 명인 미드 라이너 ‘Nomanz’ 리브 약신은 서머 시즌에 세 번 이상 사용한 챔피언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여러 챔피언을 사용했다. 최근에 잘 나오지 않는 라이즈, 코그모, 직스로 승리를 챙겼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두 번 이상 쓴 챔피언이 없을 정도로 매 세트 챔피언을 바꿔가며 승수를 쌓았다.
원거리 딜러 ‘Gadget’ 일랴 마카브추크도 리브 약신과 비슷한 스타일로 정규 시즌을 소화했다. 두 번 이상 쓴 챔피언이 칼리스타와 시비르, 바루스밖에 없었고 소나를 꺼내들어 승리하기도 했다. 반대로 포스트 시즌에서는 세나를 네 번 선택해 3승1패를 기록하면서 다양성보다는 전문성에 힘을 줬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포터 ‘SaNTaS’ 알렉산드르 리파신은 쓰레쉬의 달인이다. 서머 정규 시즌에 6번 사용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한 차례 꺼내 승리한 바 있다. 이외에는 럭스와 노틸러스도 잘 다룬다.
이미 LCL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사실을 세 시즌째 증명한 UOL의 목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것이다. LCL 지역은 이미 2016년 알버스 녹스 루나가 16강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해 8강까지도 올라간 적이 있기에 LCL을 휩쓴 UOL이 그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15일 롤드컵 조 추첨 결과 UOL은 중국 4번 시드인 LGD 게이밍, PCS 2번 시드인 PSG 탈론, 라틴 아메리카 우승팀 레인보우7, 일본 대표 V3 e스포츠 등과 한 조에 편성됐다. LGD 게이밍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UOL이 3위 안에 들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어 다전제 싱글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FX시티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대비한 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있다. mtkht@yna.co.kr해외유입 8명…누적 확진자 2만2천657명, 사망자 5명 늘어 372명 서울 63-경기 54명-충남 10명-인천 7명-경북 6명-경남 3명 등 확진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 새 집단감염…곳곳서 산발적 감염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최근 들어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으나 다시 증가함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결혼상담소와 요양시설, 교회, 공장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를 웃돌아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 사흘째 되는 날에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 수도권 신규 확진자, 해외유입 3명 포함 124명…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 최소 10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명 늘어 누적 2만2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0명 더 많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176명) 이후 전날까지 100명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6일 만에 다시 중반대로 올라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보름째 100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별로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4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날(105)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발생 확진자 1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총 12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또 전북 익산시의 동익산결혼상담소에서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5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총 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누적 20명),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21명),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21명), 수도권 산악모임카페(47명),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11명)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 해외유입 절반 우즈베키스탄서 입국…사망자 5명 늘어 총 37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2명), 서울·대전·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4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필리핀·인도네시아·미국·캐나다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3명, 경기 54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12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60명을 유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33명 늘어 1만9천543명이 됐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5명 줄어 현재 2천742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는 219만1천892건으로, 이 가운데 214만3천72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천50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천60건으로, 직전일(1만4천254건)보다 조금 줄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1연패 수렁을 끊은 SK와이번스가 6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젠 살얼음판 1위를 달리는 NC다이노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NC와 팀간 12차전을 치른다. 최근 SK는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전날 SK는 광주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재역전승했다. 3-6으로 뒤지던 SK는 8회초 최정의 2루타와 화이트, 김강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따라갔다. 9회초에는 최지훈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6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SK와이번스. 사진=MK스포츠 DB
흐름을 잡은 SK는 김강민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회말 KIA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6연승을 달린 SK는 38승1무71패로 9위를 유지했다.파워볼사이트
연승 기간 중 SK는 롯데 자이언츠, KIA등 5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이제 상승세가 선두에 위치한 NC에게도 먹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은 2승 9패로 열세긴 하다.
17일 SK선발은 팀 내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인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21경기 122⅔이닝을 소화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C 상대로도 나쁘지 않다. 3경기 19이닝을 소화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61승 1무 41패로 1위에 위치한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 3위 LG트윈스와 3경기 차 등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SK의 고춧가루는 적잖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NC도 선발카드는 가장 확실하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다. 올 시즌 22경기 136이닝을 소화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SK 상대로도 올 시즌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3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다. 물론 최근 SK는 경계대상이다. 루친스키가 SK상대로 강세를 이어갈지도 지켜볼 일이다.
옌리멍이 트위터에 논문 올리자 계정 중단 페북, 폭스뉴스 인터뷰영상에 ‘허위정보’ 경고 폭스뉴스 측 페북 통한 ‘검열’ 반발, 뉴스 다뤄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논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 논문을 펴낸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 [ITV 캡처]
그는 동료학자 3명과 함께 작성한 근거 논문을 개방형 정보 플랫폼 제노도(Zenodo)에 공개했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조회 수 40만여 건, 다운로드 건수 29만여 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옌 박사의 트위터 계정을 중단 조치했다고 미 뉴스위크, 미 과학전문 매체 테크 타임스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옌 박사는 지난 14일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고, 이번 논문을 트윗한 지 48시간 만에 트위터 계정이 중단됐다. 계정을 만든 지 이틀 만에 그의 팔로워는 단숨에 약 6만 명이 됐다.
옌리멍 박사가 지난 14일 개설한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라벨(안내문)을 달아 알려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트위터는 당시 이 정책에 대해 “해당 트윗이 해를 끼칠 위험성은 덜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혼동을 느끼거나 호도될 수 있는 경우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트위터는 한발 더 나아가 옌 박사의 계정 자체를 중지시킨 것이다. 다만 트위터 측은 옌 박사의 트윗 중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옌 박사팀의 논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15~2017년 중국군 관련 연구소에서 발견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하며 중국 내 실험실에선 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활용해 필요한 유전자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6개월 이내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옌 박사가 논문을 올린후 중단된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미 폭스뉴스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나잇’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옌 박사 인터뷰 영상에 ‘허위 정보’ 경고 표시를 했다.
옌 박사는 지난 15일 ‘터커 칼슨 투나잇’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팬데믹 초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비밀 연구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면서 “바이러스는 연구실에서 만들어졌으며 중국 정부가 고의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또 “곧 추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도 예고해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SNS) 업체들이 잇따라 옌 박사의 주장 관련 정보들을 차단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의견 검열”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 측도 반발하고 있다.
터커 칼슨 투나잇 측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내부 고발자에 관한 우리의 게시물을 볼 수 없게 노력하고 있다. 이건 검열”이라면서 뉴스에서 이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과의 옌리멍 박사 인터뷰 영상에 ‘허위 정보’ 경고 표시를 하자 폭스뉴스 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검열’이라며 비판했다. [페이스북 캡처]
옌 박사팀의 논문은 과학‧의학계에도 커다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앤드루 프레스턴 영국 배스대 교수는 뉴스위크에 “현재의 형태로는 이 논문에 어떤 신뢰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인 마이클 헤드 영국 사우샘프턴대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논문들이 이미 동료 검증을 거쳐 나왔다”면서 “(옌 박사의 논문은) 이전 연구를 능가하는 어떤 데이터도 분명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반면 테크 타임스에 따르면 미 군의관 출신의 로렌스 셀린 박사는 “(옌 박사의) 이런 주장을 지지하며 심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특정 국가를 목표로 하는 인공 질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질 전망이다. 뉴스위크는 옌 박사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이 만든 단체에 가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파워사다리
3년 교제한 3살 연하 승무원 연인과 결혼 발표[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가수 전진. 사진 = CI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신화 전진(40·본명 박충재)이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한다.파워볼 1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전진은 ‘동상이몽’을 통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결혼식과 사랑하는 예비 신부를 첫 공개한다. 전진이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가정을 꾸리는 첫 시작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전진은 3년간 교제해온 3살 연하의 승무원 연인과 결혼을 소식을 전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전진은 결혼을 앞두고 출연한 방송 및 라디오를 통해 “평생 함께할 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묘하고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팬들을 향한 손 편지에서도 예비신부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힘이 되어 주는 존재”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전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이달 13일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차례 연기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등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전진은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긴밀히 확인하고 결혼식 날짜를 다시 확정해,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전진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최장수 아이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솔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했다.
21차례에 걸쳐 250만원 결제…”정치 잘하라고 받은 돈, 딸 주머니로”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대 국회의원 당시 후원금(정치자금)으로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백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17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장녀 A씨가 운영하는 양식당에서 25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14년 10월 서울 이태원에 수제 미트볼 등 미국 가정식을 다루는 양식당을 열어 운영했다. 이 식당은 케이블 방송의 인기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가게는 1년만인 2015년 11월 문을 닫았다.
추미애 장관의 딸이 2014년 오픈해 1년간 운영한 이태원의 양식당은 유명 케이블TV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조수진의원실 제공조수진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확인한 ‘추미애 의원 정치 자금 지출내역’에 따르면, 지출 명목은 대부분이 ‘기자간담회’ ‘정책간담회’ 등 간담회 형태였다. 한번에 적게는 3~4만원에서 많게는 최대 25만6000원을 사용했다. 특히 주말인 일요일에도 다섯번이나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관계자는 “일요일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식당에서 식사까지 한 것은 의아하다”고 했다.
추미애 장관이 19대 국회 당시 2014년부터 1년간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쓴 정치자금 사용 내역. /조수진의원실 제공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금은 가계의 지원 또는 보조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조 의원실은 “형사소송법에 따른 공소 시효는 5년으로, 2020년 8월17일 만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수진 의원은 “정치 활동 잘 하라고 국민에게 받은 후원금을 자기 딸 호주머니에 넣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19대 국회가 시작한 2012년부터 법무부 장관 임명 직전인 2019년까지 총 10억3789만64440원의 정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관련 비용 지출이 3억475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1억6383만원), 후원(1억679만원) 순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져 박시은, 진태현, 샘해밍턴, 이진성, 일일 특별MC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시은은 “다비다랑 18살 차이가 난다. 나이 차가 안 나보이니까 공개 안 했으면 (딸과 같이) 다닐 때 가족으로 봐준다. 그래서 너무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입양 후기를 전했다.
진태현은 딸 입양 후 멘탈 관리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쟤네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말을 한다. 우리는 괜찮다. 악플 많이 겪었다. 그런데 딸이 겪을 게 걱정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이어 “멘탈이 붕괴됐던 게, 딸 지인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그때부터는 딸을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샘 해밍턴은 30kg 감량 후기를 남겼다. 샘 해밍턴은 “30kg을 뺐다. 지금 20대 몸무게다. 고등학교 때 몸무게로 돌아가려 한다. 살 안 뺐으면 고혈압에 당뇨에, 성인병이 온다. 아이들 어리니까 오래 살아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영미가 “기력이 없어 보인다”고 걱정하자 샘해밍턴은 “기력이 없을 수밖에 없다. 애 둘 키우지않냐. 살 안 빼도 빠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담동 호루라기’로 유명했던 이진성은 절친 싸이와 의절했다 화해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진성은 “같이 놀면서 내 춤을 많이 따라 하더라. 그건 본인도 인정한다. 그런데 싸이가 뜨고 나서부터 어울리는 사람들이 달라지더라. 그러면서 나와 멀어지고, 내가 싸이 뒤에서 욕도 많이 했다. 내 자격지심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0년쯤 지나니까 싸이한테 전화가 왔다. ‘염치 무릅쓰고 전화했다. 춤 없냐. 산소호흡기 떼기 직전이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바로 도와줬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기본소득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남국·김승원·김민석·민형배·서영석·양이원영·양정숙·유정주·이규민·이동주·이수진(비례)·허영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 총 14명이 공동 발의했다.
조 의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자동화 기술의 발달, 양극화의 심화로 다수의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2022년부터 최소 월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2029년엔 지급 금액을 최소 월 5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본소득 제정법은 Δ무심사 지급을 통한 무조건성 Δ집단 모두에게 지급되는 보편성 Δ 지속적으로 지급되는 정기성 Δ가구가 아닌 개인에 지급되는 개별성 Δ현금 지급 등 ‘5대 원칙’을 담았다.
특히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 지급 금액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하자는 게 이번 법안의 핵심이다.
다만 기본소득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거나 지급 금액 등을 둘러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지급 시기와 지급 금액 하한선도 정했다. 법안에 ‘연10% 이내에서 대통령령으로 그 범위를 정해 기본소득위원회가 정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조 의원은 기본소득 논의의 핵심 쟁점인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기본소득 특별회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정부가 거둬들이는 지방세 등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내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재원이 부족할 경우 국회 의결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장기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책도 마련했다.
조의원은 “기본소득제가 시행될 경우 그 효과가 중복되는 선별복지 제도나 조세 감면제도는 단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이 법안이 마중물이 돼 기본소득이 정치권에서 수사에만 머무는 것에서 벗어나 실제적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아스널
사진=아스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이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제치고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구단이 됐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8월부터 ‘나이키’와 장기 계약을 맺은 동시에 유니폼 판매 순위가 1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한 2018-19시즌보다 리버풀은EPL 우승을 차지한 2019-20시즌에 유니폼을 2배가량 많이 판매했다고 한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숨에 리버풀은 영국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아스널의 유니폼의 인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시작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한 첼시가 유니폼 판매량이 84% 가까이 증가했다. 그에 비해 리버풀은 홈 유니폼 판매량이 12%나 감소하면서 3위로 내려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리버풀 에코’는 “팬들이 지난 5년 중 올해 유니폼 구매에 가장 적은 돈을 사용하면서 EPL의 전체적인 유니폼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 시즌 영국 현지 팬들은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2390만 파운드(약 363억 원)를 지출했다. 이번 시즌 수요가 급감하면서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나 되는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MBC 파일럿 프로그램 ‘돈벌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9월 18일 방송되는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이하 ‘돈벌래’)는 대한민국의 핫이슈인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촬영 지역의 토박이 연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 동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돈벌래’. 이번 주 ‘영등포 편’에는 과거 여의도에 오랫동안 거주한 뮤지컬 계 여신, 김소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등장부터 여의도 모교의 교가를 부르는 센스를 발휘한 그는 초, 중, 고 모두 여의도에서 다닌 찐(?) 토박이임을 인증했고, MC 김구라 이유리와 함께 버스 투어를 다니며 “허허벌판 위에 63빌딩이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봤다”는 등 여의도에 대한 놀라운 스토리들을 방출했다.
또한 “남편 손준호와 연애할 때부터 데이트코스로 각 지역의 부동산을 다녔다”며 부동산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여 MC 김구라의 감탄을 샀다. 그러나 당시 세상 물정을 몰라 부동산에서 문전박대당한 사연을 공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소현의 웃픈(?) 문전박대 사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소현은 가정 형편상 여의도의 아파트란 아파트는 거의 다 살아볼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음을 공개하며 “등교할 때와 하교할 때 집이 달랐던 적도 있다”고 했다. 특히 부모님이 처음 자가로 마련했다가 몇 년 전에 판 아파트의 현재 시세 확인한 후, 화들짝 놀라며 엄마를 목 놓아 불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사진=MBC)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실상 정규시즌에 더 이상 뛸 수 없다. 부상으로 이탈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2할 3푼의 타율을 남기고 2020 정규시즌을 마치게 됐다.
과연 이 성적으로 최지만은 2021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 생존할 수 있을까.
탬파베이 레이스의 캐빈 캐시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최지만에 대해 “포스트시즌 1라운드까지 출전이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얘기했다.파워볼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감독은 “최지만의 정규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회복까지는 2~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 시) 첫 번째 라운드까지 준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사실상 약 2주도 남지 않은 정규시즌은 나올 수 없다고 봐야한다.
결국 최지만은 42경기 타율 2할3푼에 출루율 3할3푼1리 장타율 4할1푼, 3홈런 16타점 16득점으로 2020시즌을 마치게 됐다.
냉정하게 2할 3푼 밖에 되지 않는 타율은 아무리 출루율이 1할이 높아도 용납되긴 힘들다. 게다가 장타가 필요한 1루수와 지명타자로, 그리고 4번타자로 주로 출전했음에도 42경기에서 3홈런밖에 치지 않은 것은 분명 좋지 않다.
세부성적도 다르지 않다. fWAR(대체선수이상의 승수)은 0.3으로 15일까지 탬파베이 타자 중 11위였다. 10타석이상 들어선 선수가 총 17명인 탬파베이에서 WAR 11위라는 것. wRC+(조정득점생산력)에서도 101으로 딱 평균수준에 11위였다. wOBA(가중출루율)도 11위. 결국 팀내 11번째 타자였음이 기록으로 드러나는데 문제는 최지만이 타격으로 해줘야하는 1루수라는 점이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 낙제점인 시즌이다. 하지만 올시즌 60경기밖에 진행되지 않는 단축시즌이었다는 점을 고려 받을 순 있다. ‘만약 시즌이 더 길었다면’이라는 가능성이 최지만 앞에 붙을 수 있는 것.
그럼에도 올시즌 대부분을 4번타자로 출전하며 캐빈 캐시 감독과 보드진이 매우 믿어준 선수라는 점에서 2할 3푼의 타율이 대변하는 타격성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상황이라면 포스트시즌에 맞춰 돌아와 대활약을 하지 않는 이상 최지만은 2021시즌을 앞두고 주전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즉 올시즌을 시작하기 전과 거의 마찬가지인 플래툰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볼 수밖에 없거나 더 입지가 악화됐다고 봐야한다..FX마진
진짜 문제는 올시즌이 지나면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2년을 채우게 되고 2021시즌도 보내고 나면 3년이 지난다는 점. 곧 연봉조정의 4년차가 다가온다는 것.
이 경우 단순히 최저연봉(약 60만달러)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금액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연차가 됐을 때 탬파베이가 계속 최지만과 함께할지는 의문이다. 일단 내년시즌이야 아직 100만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아니기에 부담이 없지만 연봉조정이 시작되면 논텐더로 방출되지말라는 법이 없다. 한시즌 한시즌 발전해나가도 살아남기 힘든 메이저리그에서 오히려 퇴보한 모습은 분명 치명적이다.
1루수의 경우 언제나 갈아끼울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점도 생각해야한다. 맷 아담스, C.J 크론, 페드로 알바레즈 등 최지만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올린 1루수들도 연봉조정이 시작되자 바로 논텐더 방출된 사례는 수없이 많다. 그만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생산력없는 1루수의 가치는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는한, 2021시즌은 올해와 비슷하게 혹은 더 좁아진 입지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최지만이다. 서비스타임 3년을 채울때까지 확실히 무언가를 보여주며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탬파베이에게 믿음을 보여줘야한다. 파워볼실시간
“당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나의 이야기는 e스포츠 최고의 선수가 돼야 끝날 수 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 차이나 공식 사이트인 ‘英雄联盟赛事’에 올라온 LPL 쑤닝 원거리 딜러 ‘환펑(huanfeng)’ 탕환펑(唐焕烽)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환경을 넘어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 이야기가 나온 이 인터뷰는 중국, 한국뿐만 아니라 영문 버전까지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다.
지난 2018년 프로 무대를 데뷔한 ‘환펑’은 2019년 인빅터스 게이밍 2군 팀인 IG 영을 거쳐 올해 초 쑤닝으로 이적했다. 쑤닝은 지난해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Smlz’ 한진이 OMG로 이적한 뒤 ‘Weiwei’ 웨이보한을 정글에서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 변경을 시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환펑’이 합류한 뒤 쑤닝의 고민은 해결됐다.
탑 라이너 ‘Bin’ 첸제빈과 함께 쑤닝을 LPL 서머 3위로 이끈 ‘환펑’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LGD 게이밍을 꺾고 본선으로 이끌었다. 가능성 있는 유망주에서 이제는 쑤닝의 중심축으로서 세계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앞서 라이엇게임즈 차이나에 ‘환펑’의 기사를 올렸던 기자는 SNS에 그와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환펑’이 나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나의 이야기는 e스포츠 최고의 선수가 돼야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 한국에도 팬이 많다. 우선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쑤닝 원거리 딜러 ‘환펑’입니다. 한국에도 팬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최근에 ‘英雄联盟赛事’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환펑’ 선수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아졌다. 인터뷰가 나오고 난 뒤 뜨거운 반응에 대해 체감하고 있나? 팬들이 이 글을 읽었을 때 감동 받을 수 있지만, 인터뷰 내용은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서 다시 돌아보면 그렇게 깊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저도 많은 댓글을 봤는데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처지가 전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소감은 어떤가? 솔직히 마음은 평온하다. 그냥 롤드컵에 진출했으니 아직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 IG에서 쑤닝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맞은 LPL이었다. 어떤 기분이었는지 궁금하다 LDL(LPL 2부리그)은 상대적으로 편안했지만, LPL서는 첫 시즌이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LPL은 누구나 이기고 싶어 하고 모두 이기기 위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거 같다.
– LPL 서머 4강전서 TES에게 0대3으로 패한 뒤 LGD를 두 번 잡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아쉬운 점은 없다. 현재 TES ‘재키러브’ 유웬보를 이길 수 없는 거 같다. 하지만 나는 더 노력할 거고 더 강해지기 위해 배울 점은 많다고 생각했다.
– 많은 사람은 쑤닝이 서머 시즌 들어 단단해진 거 같다는 평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제 생각에는 패치의 원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패치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우리 팀 정글 ‘소프엠’, 서포터 ‘소드아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프링 시즌보다 소통이나 합, 팀 워크도 더 좋아진 것도 컸다.
– 쑤닝을 보면 화끈한 플레이를 하지만 가끔 던지는 것도 화끈하다고 해서 한국에서 별명도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엄청 공격적이고 흐름이 빨라지면 상대를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 거 같다. 가끔 우리가 던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팀원들 간의 판단이나 결정이 달라져 소통이 안 됐기 때문이다.
–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은 팀과 선수는 누구인가? 모든 선수에게 배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부 맞붙고 싶다. 롤드컵에 진출한 선수들은 모두 강하기에 저는 배운다는 마인드로 대회에 임하겠다. – 개인적으로 롤모델로 삼고 있는 ADC 선수는 누구인가? 이유도 함께 이야기해달라 ‘재키러브’, ‘우지’ 지안쯔하오(현 RNG 스트리머) 등 롤모델이 많다. 왜냐면 내 자신의 실력이 아직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원거리 딜러 선수들은 모두 내 선배이고 롤모델이다. 그들은 경험과 기술이 좋으며 배울 점이 많다. 아직 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 중국 내 인터뷰를 보면 ‘소드아트’와의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소드아트’가 본인에게 어떤 조언을 했고, 개인적으로 ‘소드아트’는 어떤 선수인 거 같은가? 그는 많은 LPL대회, 롤드컵 대회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나에게 공유하며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다. ‘소드아트’는 그의 판단으로 내가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소드아트’는 책임감이 아주 강하며 목표가 있는 선수다.
– 만약에 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아마 휴식이지 않을까? 나 자신을 비워두기 위함이다.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은 무엇인가? 한국 팬들은 본인의 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특별하게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가? 예전에는 드레이븐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없다. 팀을 위해 모든 챔피언을 연습해야 한다. 진은 딜량이 좋으며 한 타 싸움 때 상대적으로 다른 챔피언보다 딜 포지션을 잡기 좋은 편이다.
– 본인은 LPL 원거리 딜러 중에 몇 등이라고 생각하나? LPL 원거리 딜러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수준이다.
– LPL은 1군으로 진입하는데 엄청난 경쟁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그 수준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지 궁금하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거처럼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은 1군 진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각자의 능력과 피지컬에 의지해 플레이하는 거라 그 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 ‘英雄联盟赛事’ 인터뷰를 작성한 기자한테 ‘당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나의 이야기는 e스포츠 최고의 선수가 돼야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 프로게이머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가? 최종 목표는 아주 강력한 원거리 딜러 선수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모두 인정하는 그런 아주 강력한 원거리 딜러다.– LDL에서 뛰다가 LPL에서 처음으로 맞은 시즌인데 차이점은 무엇인가? 개인적인 입장서는 차이점이 많다. LDL에서 할 때 어떻게 포킹을 하고, 어떻게 라인 전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렇지만 LPL에 올라온 뒤 어떻게 공격하고 딜을 교환하고 어떻게 평타를 쳐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LDL에 있을 때는 그냥 라인을 밀고 파밍하고, 한타 싸움에서 이기는 등 본인의 피지컬로 이기곤 했다. 물론 LPL서도 피지컬이 필요하지만, 라인 전과 운영적인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됐다.
– 쑤닝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선수는 누구인가? 당연히 서포터 ‘소드아트’다. ‘소드아트’는 게임적인 부분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평소에도 저를 많이 챙겨주고 있다. 팀원들 모두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 미드 라이너 ‘엔젤’ 샹타오는 평소에는 되게 귀엽고 저와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다. 정글러 ‘소프엠’은 인내심이 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이나 대회에서 부딪히는 상황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많이 물어보면 누구라도 귀찮을 법한데 그는 인내심 있게 설명을 해준다. 탑 라이너 ‘빈’은 저와 똑같이 LPL 첫 시즌이기에 많이 소통하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거 같다.
– 한국서도 좋아하는 팬이 많다. 한 마디 부탁한다 LPL에 처음으로 데뷔한 선수를 좋아해 줄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은 없기에 더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매일 즐겁길 바란다.
[뉴스엔 이상지 기자]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비디오스타’를 뒤집어 놨다.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직에 오른 서은광이 같은 회사 이상준과 신인 문수인을 하드캐리 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
9월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은 ‘캐치 봉 이프유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은광, 문수인, 이상준, 봉만대 감독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서은광은 전역 후 ‘비디오스타’를 찾는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최근 솔로 앨범, 콘서트, 뮤지컬 준비로 바쁘다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제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이사직을 맡게 됐다”며 “명예 아티스트 이사로서 연습생들이나 데뷔조 상담이나 강의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은 “저도 서은광씨와 같은 회사다. 이사님이 여기 꽂아주셨냐?”고 물었다. 이에 서은광은 “맞다. 몰랐냐?”면서 “문수인도 같이 출연하게 해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은광은 “너무 감사하다 큐브에서 그만큼 대우를 해주시고 만들어주신 거라서”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수인이랑 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냐?”고 물었고 서은광은 “아주 처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문수인은 이날 방송을 위해 비 ‘깡’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어설픈 춤 동작에 패널들은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서은광은 회사 명예 회복을 위해 즉석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비 ‘깡’에 맞춰 춤을 춘 서은광은 완벽한 춤선과 표정 연기로 감탄을 유발했다.
MC 김숙은 “대본에도 없는 거다”라며 “무려 아이돌 9년차다”라며 치켜세웠다. 이상준은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냐”라며 “신인 키워야 한다더니 이게 뭐냐. 기 다 죽이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팬들 사이에서 남편감 1위로 꼽혔다”라는 말에 서은광은 “살짝 씁쓸했던 게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이다. 종착역이다. 제가 안정감있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가 보다. 계속 남편감 1위로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측이 지난 2015년 취득한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률을 놓고, 열흘 만에 무려 30%p 가량 다른 수치를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 후보자 측은 논문상 ‘5·16 혁명’, ’12·12 사건’ 기술 문제가 불거졌던 이달 초에는 “표절률이 5~6%에 불과하다”고 했다가 청문회 전, “32~37%”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 측은 “시점별로 기준이 달라 벌어진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논문에는 5·16을 놓고 ‘혁명’과 ‘쿠데타’ 표현이 공존하는 등 의혹이 잇따랐습니다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잔 취지 ‘나 다움’ 나를 긍정하는 법 교육 덴마크에서 50년 전 출간된 책 미디어 발달, 교육도 발 맞춰야 내용상 문제? 번역 보완하면 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남윤정(씽투창작소 대표)
지금부터 하는 인터뷰는 여러분이 깊이 고민을 같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말에 어린이권장도서를 두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8년부터 벌인 사업이 있어요. 어떤 사업이냐면 아이들의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씻어주자,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시켜주자, 라는 차원에서 우수도서를 선정해서 각 학교로 보내는 좋은 사업입니다. 그런데 선정된 일부 책이 논란이 된 겁니다. 이 책을 보고 일부 어른들이 소스라쳤어요. ‘아니, 무슨 아이들 보는 책이 이렇게 야하지?’ ‘이 책을 보여주면 조기성애화, 성에 일찍 눈 뜨는 거 아니야?’ 이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심지어 국회에서까지 이 책들이 논란이 돼서 다음 날 여성가족부가 7권을 모두 학교에서 수거해버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 책을 선정하는 데 참여한 분이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해요. 과연 책이 문제인가, 우리 사회가 문제인가. 성교육이라는 화두를 공론의 장에 던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오늘 이분을 초대했습니다. 이분의 말에 동의하실 수도 있고 반대하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잘 듣고, 듣고 우리가 공론의 장에서 이 얘기를 좀 해 보죠. 씽투창작소의 남윤정 대표세요. 어서 오세요, 대표님.
◆ 남윤정> 안녕하세요.
◇ 김현정> 씽투창작소가 그럼 이 사업을 주관하신 거예요?
◆ 남윤정> 네, 사업을 기획하고 지금 같이 실행하고 있고요. 실제 주관은 여성가족부하고 대기업, 공공기관 이렇게 같이 주관해서 진행해 왔습니다.
◇ 김현정> 사업의 이름이.
◆ 남윤정>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 풀네임은 그렇고요. 보통은 나다움 어린이책, 이렇게 얘기합니다.
◇ 김현정> 나다움, 나다움이라는 책?
◆ 남윤정> 나다움이라는 게 나의 특성을 드러낸다라는 의미니까 그런 좋은 책을 찾고, 그 책을 널리 알리고, 또 이 책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같이 해 보자라는 취지로 2018년에 시작돼서 작년에 1년 진행했고 올해 여름에 새로운 책을 발표하고 이제 막 올해 사업도.
◇ 김현정> 하려고 하는데.
◆ 남윤정> 바퀴가 굴러가려고 했는데.
◇ 김현정> 시동이 걸렸군요.
◆ 남윤정> 딱 그렇게 돼서 한 달째 그러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작년에 총 134권이 선정이 됐던데 어떤 기준으로 선별하신 거예요?
◆ 남윤정> 성별 고정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그러면 그런 고정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났을 때 아이들이 갖춰야 할 가치를 저희는 자기를 긍정하는 것.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게 이제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이기 때문에 나를 존중하는 자기긍정. 그다음에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다양성. 그리고 서로 어울려 함께 살자, 연대해서 함께 살자라는 공존. 이렇게 세 가지 중요한 가치를 두고 그 각각의 가치에 대해서 책을 선정할 때 주요한 질문들을 찾았어요. 그 질문이 저희가 처음에 100개쯤 골랐는데 그중에서 지금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맞는 거로 26가지를 골라서 각 책을 선정할 때 심사기준으로 삼았고 그 심사기준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책은 사실 자기긍정을 하는, 내 몸을 이해하는 책.
◇ 김현정> 내 몸을 이해해야 된다.
◆ 남윤정> 왜냐하면 아이들이 내 몸이 궁금증의 시작이기 때문에 그런 책들을 134권을 선정을 해서 학교에 배포했다, 이렇게 비슷하게 표현하셨는데 그렇게 배포할 만하게 큰 규모의 사업은 아니었고요. 저희가 작년에 시범적으로 이 사업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 독서교육에 굉장히 관심 있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 다섯 학교에 시범적으로 책을 보낸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 관리하시면서 책을 운영해 오셨는데. 더군다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거의 아이들이 못 가는 상황에서 이제 오히려 저희는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책을 더 많이 읽히지 못하는.
◇ 김현정> 논란이 된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죠. 7권 중에서도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책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입니다. 내 몸을 이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써 이 책을 추천하셨던 거예요?
◆ 남윤정> 네.
◇ 김현정>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을 통해서 지금 듣고 보시는 분들이 같이 보실 수 있도록 화면을 좀 띄워볼게요. 문제가 됐던 그림들. 덴마크 책이네요. 어떤 책입니까?
◆ 남윤정> 1971년에 나온 책. 한 50년 된 책이고요.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내 아이에게 애들이 보통 하는 ‘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어요?’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엄마, 아빠를 주인공으로 해서 ‘엄마, 아빠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너는 이렇게 태어났단다’라는 걸 아주 해부학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읽어보면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스토리텔링한 책이에요.
◇ 김현정> 우리는 뭐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
◆ 남윤정> ‘황새가 씨앗을 물어왔어’ 이렇게 얘기하지 않고. 이미 50년 전에 이런 고민 속에서 이런 책이 나온 거죠.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한 ‘나다움어린이책’ 중 최근 논란이 된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엄마 인권 선언>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 김현정> 그림을 좀 보여주십시오. 지금 국회에서 문제 삼은 부분들 그리고 여기에 반대하는 분들이 문제 삼은 것은 저 그림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이 너무 적나라하다.’ 지금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남녀가 탈의를 한 채 사랑을 나누는 장면들 또 서 있는 장면, 이런 것들을 그렸습니다. 이런 것들을 그린 그림들입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보여드립니다. 어린이책이에요. 불온서적 이런 것 아니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이런 내용들인데. 문제제기 하는 분들은 ‘너무 급격한 정보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면 아이들이 놀란다.’ ‘몰랐던 성에 대해 눈을 뜨면서, 조기성애화라는 표현을 쓰던데요. 성에 너무 관심을 일찍 갖게 된다. 그래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남윤정>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이들 책에 저런 그림을 처음 봤기 때문에 낯설어서 충격을 받으셨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솔직히 낯설긴 해요.
◆ 남윤정> 우리는 저런 어린이책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 김현정> 어린이책인데 성기 같은 부분이 다 그대로 그려져 있거든요.
◆ 남윤정> 그렇죠. 그런데 아이들도 내 몸의 생김새와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굉장히 갖고 있고,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질문을 던질 때 부모들이 다음에 더 크면 배울 거라든지 그때 배우지 않고 그렇게 얘기한다는 건 이미 부모가 그것에 대해서 윤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거잖아요. 윤리적인 잣대나 어떤 엄숙주의 같은 도덕주의.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아까 편견과 고정관념을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바로 어른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라는 거죠.
◇ 김현정> 어른들 기준의 고정관념이 있다.
◆ 남윤정> 아이들의 눈으로 볼 때 저런 거는 그냥 객관적인 사실일 뿐이에요. 한 번 보고 그냥 또 자기가 흥미가 끌리는 데 가서 놀 수 있는 건데 어른들은 그렇게 걱정을 하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유네스코의 성교육 가이드를 보면 이미 5세부터 아이들이 몸에 대해서 가르치라고 하고 우리 몸의 구조나 성관계 실제 해부학적인 사실을 가르치라고 나와 있고요.
◇ 김현정> 지침이 나와 있어요?
◆ 남윤정> 이미 나와 있고. 사실 덴마크에서도 저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나라하고 비슷한 어떤 논란이 있었다고 해요.
◇ 김현정> 제가 그게 궁금했어요. 덴마크에서 무려 1971년에 나왔을 때 그때 덴마크 사회는 어땠던가.
◆ 남윤정>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의회에서 논쟁을 벌일 정도면 그때 그 사회도 우리 하고 유사한, 자기의 신념에 따라서 반대하는 분들이 있었겠죠. 그렇지만 그 나라에서는 논란에 대해서 금지시킨다든지 하지 않고 교사나 학부모나 사회의 연구하시는 분들 사이에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 김현정> 받아들였군요.
◆ 남윤정> 유럽에서는 어린이 책이 나오면 학교나 도서관에 배포를 하는 사회 문화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할 거냐 말 거냐에 대한 고민을 했고 실행을 한 거죠.
◇ 김현정> 그러면 71년에 거기서는 논란이, 토론이 있었지만 받아들이자 하고 도서관에 배포가 됐어요.
◆ 남윤정> 네. 배포된 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랬을 것이다.
◇ 김현정> 그리고 5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덴마크 사회에서 이 책이 어떤 부작용을 낳았거나 결과가 어떻습니까?
◆ 남윤정> 조사된 바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디지털성범죄나 상대적으로 대중이 함부로 이용할 수 있는 불법적인 동영상물이나 이런 게 덴마크나 서유럽 사회에서는.
◇ 김현정> 우리보다 덜하다는 말씀이시고. 덴마크 100년을 대표하는 100가지 물건을 뽑는데 이 책이 선정됐다는 게 사실이에요?
◆ 남윤정> 그래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고 사진도 저희가 받았습니다.
◇ 김현정> 덴마크를 빛낸 100가지 물건이라고 하면.
◆ 남윤정>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중요한 책이었고. 성교육을 사실적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역사적인 책이라는 의미겠죠.
◇ 김현정> 대표님 말씀은 차라리 어린 시절부터 오픈하면 아이들이 음성적으로 N번방 만들어서 거기서 아동 성착취물 보면서 비뚤어진 어떤 성가치관을 갖지 않을 거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 남윤정> 네, 그런데 연령에 따라서 보여주는 방식이 있고, 교육을 할 때 사실적으로 교육을 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이지. 우리나라는 보통 5~6학년 돼서 (성교육을)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그 이전에 그런 불법 동영상을 통해서 이미 알 거는 다 안다, 라고 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최근에 한 초등학교 2~3학년을 데리고 이야기를 해 봤는데 ‘어렴풋하게 알았지만 확실하게 보니까 더 좋다.’
◇ 김현정> 2~3학년인데 어렴풋이는 알았다?
◆ 남윤정> 어렴풋이는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미디어가 발달해서 그럴까요?
◆ 남윤정> 엄마들은 ‘내 아이들은 순진해서 몰라요’ 라고 하지만 아이들이 오히려 엄마가 거부하고 대답을 하지 않는 걸 알기 때문에 묻지 않는 거지 궁금해하지 않거나 모르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면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할 건가를 고민하시는 게 지금 이렇게 안전의 문제가 큰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런 질문이 들어와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내용이 너무 적나라하다.’ 그림 밑에 ‘재미있거든’ 이런 표현이 있었다면서요? 재미있거든, 이런 표현이 너무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청취자분이 주셨어요.
◆ 남윤정> 이 문제제기 중에서 성교육 도서의 번역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 계세요. 저희가 확인해 본 바로는 직역을 했을 때 영어로 FUN. 제가 덴마크어로는 모르니까 그걸 영어로 옮겼을 때 FUN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저게 오역은 아니지만 어떤 외국 도서를 도입을 할 때 책을 읽을 때는 사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읽어야 되는데. 이 책의 문제됐던 것도 저 맥락을 버리고 엄마, 아빠의 이야기라는 맥락을 버리고 어떤 장면만 픽해서 문제시했기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부정적으로 됐던 거거든요.
◇ 김현정> 앞에 1장부터 쭉 맥락을 보지 않았다.
◆ 남윤정> 책은 그렇게 이해해야 되는 거죠.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이야기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다 이제 소거된 거고. 특히 ‘재미있거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이게 틀리지는 않았지만 또 책 자체가 문화적인 맥락을 갖는 산물이기 때문에 덴마크에서의 FUN과 우리의 FUN은 이해하기에 다를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번역을 할 때 그것이 어떻게 번역되는 게 좋은가라는 건 사실 출판인 입장에서는 좀 더 고민을 할 필요는 있다라고 저는.
◇ 김현정> 그 ‘재미있거든’이라는 표현은 바뀌었으면 좋겠다.
◆ 남윤정> 네, 틀리지는 않았지만 맞는 말이지만.
◇ 김현정> 지금 문자가 다양하게 들어옵니다. 저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도대체 지금 우리나라 성교육은 어떻게 되고 있고,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시는가. 이 고민도 많이 하시면서 책을 선정하셨을 것 같아요. 지금 현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떻게 하고 있어요?
◆ 남윤정> 저희는 사실 성교육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성교육에 대한 고민은 진지하게 하지는 못했고 일반적인 수준에서 제가 아는 바를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학교 성교육 표준안’이라는 게 있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성교육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학교에서는 보건교과에서 보건선생님이 하세요. 지금 문제가 되는 해부학적인 사실은 6학년 단계에서 배우게 돼 있지만 사실 이거를 구체적으로 가르칠 거냐 말 거냐는 아직 합의가 되지 않고 아직도 논쟁 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
◇ 김현정> 그러면 선생님 재량이에요?
◆ 남윤정> 아마 가르치시거나 안 가르치시거나, 저는 그렇게 추측을 하는데. 왜냐하면 아이들이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100%가 아니라는 거는 완벽하게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라고 저는 그냥 체험적으로 알고 있는 거죠.
◇ 김현정> 이렇게 반론할 수 있습니다. ‘굳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구체적으로 알아야 돼요?’라고 질문한다면.
◆ 남윤정> 저는 왜 구체적으로 알면 안 되는가?라고 반문 드리고 싶어요. 왜 그렇게 너무나 늦게 배워야 하는 사실인가. 왜냐하면 아이들은 다 알아요. 어렴풋이 알아요라는 게 현실이라면 어렴풋이 알고 잘못된 정보를 어떤 습득을 해서 오해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래서 문제가 나빠지게 하는 것보다는 더 이른 나이에 더 안전하게, 학교에서 혹은 선생님이 그리고 부모가 좋은 교재를 통해서 교육을 한다면 이와 같은 논란은 있지도 않을 거고. 지금 이 책도 너무나 귀한 책이라서 우리나라에는 이런 책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거지. 이런 성교육책이 다양하게 있다면 아무도 이거에 대해서 너무 심하다, 야하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홀짝게임
◇ 김현정> 제가 청취자 문자 중에 몇 개를 같이 나눠보겠습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남 대표님 말씀이 옳다 아니다 여기서 결론 내는 거 아니고요. 공론의 장에 지금 올려보자는 거거든요. 이런 얘기를 우리가 워낙 안 하니까. 문** 님, ‘저는 별로 안 놀라요.’ 저희 아이가 어떻게 태어났냐고 물었을 때 이 책으로 설명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 남윤정> 네, 저도 많이 들었어요.
◇ 김현정> 그래요? 반면에 핫**님 ‘아니,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성기를 그대로 저렇게 표현합니까? 끔찍합니다.’ 이러신 분도 계시고요. 문** 님은 ‘덴마크 문화와 우리나라가 다르지 않습니까? 그 나라에서 하는 교육을 굳이 우리나라가 따라갈 필요가 있나요?’ 이런 말씀. 김** 님, ‘자유분방한 유럽의 성문화가 옳은 방향이라고만은 할 수가 없습니다. 문화 간극이 있다는 걸 감안해야 된다.’ 반면에 하** 님은 ‘이미 학생들은 서구 유럽 수준으로 다 알고 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성교육은 이미 많이 늦었다.’ 최** 님 ‘성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지식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 이런 문자가 지금 들어오고 있네요.
◆ 남윤정> 다 맞는 말씀 같아요. 다 한 분, 한 분 들어보면 틀린 말씀은 없고 입장에 따라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게 일단 중요한 것 같고요. 그렇게 많은 얘기를 계속 해 주시고 그래야 우리 성교육을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법으로 할까. 또 전문가는 어떻게 더 많이 양성할까. 또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책을 만드는 게 우리에게 좋을까. 결코 수입책을 선정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린 연령에서 가르쳐줄 수 있는 사실적인 성교육책이 없기 때문에 외국책을 소개한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렇게 공론의 장에 올렸습니다. 얘기해야 답도 나오겠죠. 남 대표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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