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이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제안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유와 카라바오컵 8강전을 앞두고 “은퇴를 앞둔 퍼거슨 감독이 올드트래퍼드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3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카라바오컵에서 에버턴의 우승 가뭄을 끝낼 기회라고 밝히면서 “퍼거슨이 은퇴했을 때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상황이 매우 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의 전설을 계승하기 위한 접근은 영광이었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여전히 알렉스 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그만두기로 결정했을 때 만났다. 하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웠기 때문에, 당시 그가 나에게 제안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결국 퍼거슨 감독은 안첼로티 영입에 실패하면서 자신의 후계자로 데이비드 모예스룰 후임자로 선택했다. 이후 맨유는 7년 동안 5명의 감독이 이끄는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안첼로티는 “맨유는 물론 환상적인 클럽이다. 첼시에 있을때 퍼거슨과 여러번 싸웠다. 나는 이 팀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이 클럽은 밀란 같은 축구계의 역사적인 클럽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퍼거슨과 맨유에 대한 존경을 여러차례 표현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을 이끌때 “퍼거슨은 맨유의 상징이자 전설, 영웅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겸손하고 아이와 같은 열정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맨유의 어떠한 단장이나 구단주도 퍼거슨에게 의문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는 다른 모든 팀에 교훈이 되어야 한다. 축구계에서는 인내심이 부족한 경우를 너무 자주 본다.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경기에 입히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안첼로티 감독은 25년간 우승컵이 없는 에버턴에게 카라바오컵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 클럽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부담은 없다. 집착이나 부담이 아니라 동기로 작용한다. 우리는 결승전에서 그리 멀지 않고 가깝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두산이 보상선수로 SK와 삼성에게 강승호와 박계범을 받았지만,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사진은 오재원(오른쪽)과 김재호가 타구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모습. 스포츠서울DB
두산이 보상선수로 SK와 삼성에게 강승호와 박계범을 받았지만,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사진은 오재원(오른쪽)과 김재호가 타구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모습.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두산이 보상선수로 내야 안정성은 갖췄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두산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최주환과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SK에서 강승호를, 삼성으로부터 박계범을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두산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국가대표 키스톤 콤비를 배출해왔던 두산은 두 선수의 영입으로 내야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강승호와 박계범 모두 1루수 경험이 없는데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은 아니다.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0-0으로 맞선 3회 수비를 준비하고있다. 2020.11.12. 고척|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0-0으로 맞선 3회 수비를 준비하고있다. 2020.11.12. 고척|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왼손 타자들이 많아지면서 1루도 내야 핫코너가 됐다. 1루수의 수비 능력이 여느 포지션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동안 두산의 1루 자리는 오재일이 지켜왔다. 그러나 삼성으로 오재일이 떠나면서 1루 자리는 무주공산이 되어버렸다. 오랜 시간동안 오재일이 경기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의 출장 기회도 많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수비가 가능하지만, 지난 2시즌동안 거의 1루수로 나서지 못했다. 오재원 역시 1루 수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주 포지션인 2루수로 출전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대안은 많지만 확실한 자원은 없는 상황이다.
SK와이번스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프리에이전트(FA) 최주환과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 와이번스
SK와이번스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프리에이전트(FA) 최주환과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 와이번스
여기에 강력한 한방을 터뜨려줄 타자들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2020 시즌 두산의 팀 홈런 개수는 125개다. 이중 최주환과 오재일이 때려낸 홈런은 각 16개씩, 총 32개다. 팀 홈런의 25%에 달한다. 넓은 잠실 구장을 감안한다면 두 선수의 펀치력은 엄청났다. 타자 친화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SK와 삼성이 두 선수를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홈런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요소다. 특히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위력은 배가 된다. 최주환과 오재일은 클러치 능력도 있어,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두 선수의 공백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로 메우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오재원(왼쪽)과 오재일 등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15일 잠실 NC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치고있다. 2020.09.15 잠실|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오재원(왼쪽)과 오재일 등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15일 잠실 NC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치고있다. 2020.09.15 잠실|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무주공산이 된 두산의 1루 주인은 누가될까. 또 힘이 부쩍 빠진 타선에 힘을 보태줄 선수는 누가 있을까. 내년 시즌전까지 두산이 보강해할 첫번째 약점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野 “자진사퇴 용기 없으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與 “자초지종 따지고, 정책도 들여다보는 게 청문회”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경선 기자,정윤미 기자 = 여야는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변 후보자의 과거 막말 논란 등을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작부터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변 후보자를 옹호하며 국민의힘에 맞서다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면면을 살필수록 이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참담하다. 자질을 검증했는데 충격적일 정도”라며 “구의역 사고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망자를 폄훼했고 임대주택 세입자에 대해서는 ‘못 사는 사람이 미쳤다고 밥을 사 먹느냐’고 했다”고 비판했다.파워볼사이트
이 의원은 “한 기관의 수장이 이럴 수가 있는가. 문제가 되니 내놓은 사과문은 달랑 석 줄이고, 일방적으로 공당을 찾아가 면피성 사과를 했다”며 “야당으로서 협치하려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는데, 청문회를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임한다면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과 이후 의사일정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변 후보자는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다. 국무위원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 사람의 영혼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하는 의심을 가지게 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변 후보자마저 국무위원이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양심, 대한민국의 자부심,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아니다”며 “변 후보자는 오늘 즉시 자진 사퇴하고 만약 용기가 없다면 임면권자는 즉시 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일방적인 정치 공세를 펼칠 것이 아니라 후보자로부터 해명을 들어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방어막을 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변 후보자에 대한) 보도가 많이 있었는데, 보도 내용에 대해 자초지종이 무엇이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진위를 밝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이 청문회다”며 “일방적으로 보도된 내용만으로 단정 짓고 몰아붙일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오늘 청문회장을 정쟁의 자리로 변질시키지 말고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자초지종을 따지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책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서 국민께 그 내용을 밝히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를 악의적으로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과연 국민의힘에서 제기할 수 있는 문제인가”라며 “국민의힘이 어떤 당인가. 박덕흠·전봉민 등 마피아들을 생산한 당이고 평균 48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가. 변 후보자가 부적절하고 실망스러운 실언을 했지만, 이 자리에서 그 내용이 어떤 것인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지금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가 등에 대해 청문위원으로서 청문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변 후보자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한 것 등을 놓고 “자료 요구와 지적에 겸손하게 대응하고 답해야 할 분이 이런 행사를 하며 대통령을 망신 주지 않았는가”라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무슨 망신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송 의원이 “청문위원들의 요구와 질의에 충실히 답할 생각은 안 하고 청문회 전날 특정 정당에 가서 사과했다”고 하자 김진애 의원이 “그만해”라고 소리치는 등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yos547@news1.kr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지민이 완벽한 비율의 놀라운 몸매와 감각적 패션센스의 수트핏에 패션 전문분야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매체 ‘iwmbuzz’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정장룩은 언제나 매력적이다’라고 소개하며, ‘정장을 입은 지민의 외모는 신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지민의 패션센스에 대해서 상세히 전했다.
먼저, 2018년 5월 공개된 ‘Mnet 엠카운트다운’ ‘페이크 러브(Fake Love)’무대 직캠 영상에서 지민이 착용한 ‘Balck & White’ 하네스인 ‘반반수트’를 언급하며, ‘지민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패션에도 과감히 도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주며 ‘패션멘토’로 자리 잡았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레드와 블루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컬러의 수트는 물론, 2019년 MMA 시상식 무대에서 지민이 착용했던 그레이 수트를 예로 들며 ‘차분한 느낌으로 공식석상에서 많이 입는 그레이 수트를 무대 의상으로 소화해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줬다’며 편견을 뛰어넘는 지민의 패션 센스에 대해서도 알렸다.
또한, 3년째 지민의 패션에 주목해 온 영국 빅토리아 베컴의 편집장이자 보그 스타일 에디터인 ‘에드워드 바사미안’은 최근 자신의 SNS에 ‘2020 MAMA’시상식 레드카펫의 지민 사진을 인용, ‘지민이 착용한 수트와 셔츠의 조합은 최고의 레드 카펫 의상이다[best red carpet looks(Jimin’s suit + shirt combo is hot)]’라고 극찬했다.
올해 KBS가요대축제 ‘I NEED YOU’ 복장인 지민의 베레모 착용사진에 대해서는 ‘모자의 분위기를 느끼면서…가을부터 모자에 대해 생각 중이었다, 마침내 내가 뛰어들지도 몰라'(feeling the hat vibes…been thinking about hats since fall…maybe i’ll finally take the plunge.)라며 지민의 패션센스에 설레는 마음까지 표현, 언제나 지민 패션에 주목하고 있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탄탄하게 관리된 환상적 몸매와 신비로운 매력의 세련된 비주얼, 감각적 패션센스까지 ‘패션의 멘토’로 지칭받으며 패션계 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극찬받고 있다.FX시티
wp@heraldcorp.com

[서울경제] 홍진영의 ‘박사 가수’ 타이틀이 사라지게 됐다.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석사 논문은 결국 표절로 확정됐다. 섣부른 해명으로 공분을 샀던 그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쓸쓸한 연말을 맞게 됐다.
23일 오후 조선대학교 대학원 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2009)가 표절에 해당한다고 공식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에서 표절로 확정했지만 당장 학위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고,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박사 학위에 대해서는 별도 판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선대는 홍진영의 논문 표절을 계기로 인해 “지난 2011년부터 논문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그간 ‘박사 가수’ ‘엄친딸’ 같은 엘리트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 왔다. 밝고 재치 있는 성격이 그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꼽히지만, 석·박사 출신 경력 또한 지금의 홍진영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줬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한창 박사 학위를 따고 엘리트 가수로 불리던 때, 그는 학위 취득과 관련해 많은 오해를 받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당시 그는 “돈을 줘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하고, 아버지가 논문을 대신 써줬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어차피 가수 활동을 하고 있어 강단에 설 계획도 없고 가수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거짓말을 하겠냐”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후에도 의혹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번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홍진영은 같은 태도로 일관했다.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됐다는 상세한 근거가 나왔음에도, 홍진영 측은 당시 논문을 심사한 교수의 말을 빌어 “논문 심사를 받았던 2009년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예정됐던 신곡 음악 방송 스케줄과 예능 활동도 강행하려 했다.
그의 아이러니한 태도는 대중의 공분으로 이어졌다. 홍진영을 가르쳤다고 밝힌 조선대 무역학과 전 교수가 표절 의혹에 힘을 싣자, 홍진영은 그제서야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이유 불문하고 제 석사,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면서도 “10여 년 전 그때 당시의 관례대로 나름대로 열심히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만들어내었고 공을 들였던 결과물”이라며 논점에서 벗어나 억울하다는 뜻을 전했다. 여론은 즉시 싸늘해졌다.
홍진영이 사실상 표절에 대해 직접 인정하게 된 건 논란이 일어난 지 40일 만이었다. 조선대 측이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내리자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 하겠다”며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 ‘교수님이 문제없다고 했는데’, ‘학위로 강의할 것도 아닌데’ 하는 식으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기 급급했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논란이 확산된 이후 방송가에서 홍진영은 퇴출되는 분위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하차하고 현재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많은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썩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