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전업주부 정성윤의 돈벌이 수단이 김미려를 놀라게 했다.
12월 19일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계 지출을 둘러싸고 갈등하는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성윤은 겨울이 되면서 점점 늘어나는 난방비에, 연말에 돈 들어갈 데가 많아 근심이 쌓여갔다. 그런 가운데 김미려가 새벽 배송으로 대량 구매한 식료품을 본 정성윤은 잔소리를 쏟아냈고 부부 사이에는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미래를 위해 최대한 아껴야 한다는 알뜰 주부 정성윤과 현재가 중요하다며 쓸 때는 써야 한다는 김미려 간에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고, 급기야 김미려는 속상한 마음에 “네가 돈 벌어 와”라고 소리쳤다.
이에 설움에 받친 정성윤은 돈을 벌기 위한 눈물 겨운 작전을 펼쳤고, 그 모습을 본 김미려는 깜짝 놀랐다. 과연 정성윤의 돈벌이 수단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군분투하는 정성윤을 본 김미려는 괜히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곧 이어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고 “어이가 없다”며 분노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19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사진=KBS)
![[OSEN=인천,박준형 기자]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성공뒤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19/poctan/20201219060216982mhuy.jpg)
[OSEN=인천, 이종서 기자] “내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6, 25-22)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10연승을 달렸던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도로공사전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이재영이 고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쌍둥이 자매’ 이다영도 휴식을 취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까지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아무리 ‘배구 여제’ 김연경이라고 해도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패도 연패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선배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기면서 불화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기를 앞두고 박미희 감독은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다”라며 팀 내 불화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경기에 들어간 흥국생명 선수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불화설로 지목된 선수들 간의 호흡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라운드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연패 탈출과 함께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이날 팀 내 최고득점인 24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솔직하게 팀 내 존재했던 불화설을 인정했다. 김연경은 “많은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왔다. 실제로 연락이 많이 오곤 했는데, 내부의 문제는 어느 팀이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내부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흥국생명 관계자 역시 “여러가지로 오해가 쌓였는데 잘 풀면서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인정했던 선수 간의 갈등이 한 차례 팀을 휩쓸었다. 봉합이 됐다고 밝혔지만, 연패까지 길어졌다면 내부 분위기는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이날 경기의 승리는 1승 이상의 가치였다.파워볼
첫 연패를 끊어낸 만큼,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박미희 감독은 “시즌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연패다. 연패를 끊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도 “프로 선수로서 각자의 책임감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최대한 맡은 역할을 집중하면서 집중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bellstop@osen.co.kr
“허위 글로 병원 업무 방해, 명예훼손” 주장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최근 광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반려견에게 의료진이 탈취제 등을 뿌리고 웃는 모습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해당 병원 측이 견주를 상대로 고소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인터넷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을 받았다는 해당 동물병원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고소인은 동물병원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 등 4명으로 지난 3일 견주가 허위·과장된 내용으로 SNS에 게시글을 작성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동물병원 측은 견주가 게시글이 마치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다른 SNS 등으로 수백, 수천건이 유포되도록 독려했다고 주장했다.
또 견주가 수천만원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등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동물병원은 고소장을 통해 허위 게시글로 인해 병원의 업무, 수의사로서의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앞서 피고소인인 견주는 지난 3일 폐쇄회로TV 영상과 함께 광주 소재 한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대에 오른 반려견에게 화장실용 탈취제를 얼굴에 분사하고 깔깔대고 웃었다며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동물병원 수의테크니션 등 직원들이 유치 발치가 끝나고 마취 상태의 반려견에게 냄새가 난다며 탈취제를 뿌린 사실이 공개돼 이 사실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견주는 수술이 끝난 뒤 회복 중이던 반려견이 숨지자 화장시키기 위해 병원에서 데려왔다가 개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병원 CCTV 영상을 확인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동물병원 측은 SNS를 통해 “삼순이(죽은 반려견)의 마취 회복 과정 중 좀 더 신경을 써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학대 의도는 없었다”며 “염증 냄새 제거를 위해 부적절한 제품을 사용한 것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반면 견주는 “병원 측이 직접 연락해서 사과하진 않았다”며 “일이 커지자 인터넷 카페에 사과글만 올린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주 남구와 일부 네티즌이 동물병원 측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동물병원 수의사 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남구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과실이 인정될 경우 해당 동물병원에 60만원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인나가 절친 아이유와의 만남과 각별한 우정을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19일 KBS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선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하는 유인나가 스페셜DJ로 출격했다. 이날 아나운서 김선근과 함께 음악으로 유인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가 소개된 가운데 2011년 라이벌 관계였던 강세리 역할을 맡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질투심 많은 강세리 역할로 출연한 유인나는 평소에도 질투가 많은 편이냐는 질문에 “질투가 많았는데 지금은 끊었다. 어린 시절에는 지금 여성분들이 가지고 있는 질투 정도는 했다. 특히 연애 중 일 때는 남자친구에 대한 질투심도 타오르고 그랬는데 어른이 되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가장 나를 갉아 먹고 쓸모없고도 얻을게 없는 감정이 두 가지가 있더라. 바로 첫 번째가 질투고 두 번째는 후회였다. 그래서 시기 질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근 아나운서는 “배워야 되는데 저는 제일 많은 게 질투와 후회다”고 “저보다 많이 나오는 사람들 보면 질투한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인나는 “건강한 질투는 괜찮다”고 덧붙였다.파워볼실시간
“만약에 누군가 질투하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친구가 돼서 모자란 부분을 공유할 것 같다. 예전에는 모자란 부분을 숨기고 공개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상대방에게 오픈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모두가 행복한 것이 최고다라고 생각해서 부족한 것을 많이 보여주고 친구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수의 꿈을 키우기도 했던 유인나. “요즘도 가수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욕심은 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연습해서 언젠가는 제 정규앨범을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의 OST 역시 소개됐다. 드라마 속에서 당시 유인나는 천송이의 친구 유세미 역으로 출연했다. 아주 질투 많은 배우역할 이었다는 것. 친구지만 한 번도 친구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 라이벌로 나온 상황에 대해 “그렇게 슬픈 캐릭터인지 몰랐다. 천송이도 세미도 너무 불쌍했다. 다시 한 번 만나서 ‘영원한 너의 편’인 역할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인나는 아이유와의 절친 관계 역시 언급했다. “친구한테 서운한 게 생기면 어떻게 푸는 편이냐”는 질문에 “일단은 서운한 게 안 생기고 저랑 아이유 씨는 10년간 친하게 지냈는데 ‘서운해’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도 나눠 본적이 없다. 아이유 씨와는 어떤 서운한 일이 생기면 생각을 각자 한다. ‘쟤 뭔가 서운했구나’라며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다. 며칠 뒤엔 죄인처럼 굽히고 나타난다든가 그런 면이 있다. 반면 아주 어릴 때부터 지낸 친구와는 섭섭한 면을 바로바로 이야기하고 풀기도 한다. 친구마다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곡은 절친 아이유의 ‘블루밍’이 소개됐다. 아이유랑은 어떻게 친해졌느냐는 질문에 “그 친구가 고등학생었는데 ‘영웅호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첫 녹화 때 친해졌다. 무려 11살의 나이차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공통의 관심사가 많았고 그냥 영혼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봤다. 근데 그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예뻐서 좋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차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대화 주제가 완벽하게 똑같다며 “그 친구가 철이 많이 들었고 많이 올드한 편인 것 같다. 삶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이미 10년 전에 너무 많이 했고 요즘은 그런 이야기 다 떼서 헛소리만 한다. 농담을 누가 끝까지 하느냐를 몇 시간을 한다. 서로 몸개그까지 한 사이가 돼서 정말 좋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유인나에게 아이유란?”이라는 질문에 “이제는 인생 자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전에는 그 친구가 없어질거란 상상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 친구가 없다면’이란 상상을 하니까 딱 하나의 감정이 들더라. ‘정말 너무 보고 싶겠다’란 감정이 들었다. 아직 가야할 많은 인생이 남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이야기 나누고 많이 놀고 많이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은지의 가요광장’ SNS
![[OSEN=인천, 곽영래 기자]](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0/12/19/202012190222778480_5fdcecb8a8af8.jpg)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다음 보상 선택은 누가될까.
두산은 19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는다. 하루 전인 18일 두산은 SK 와이번스에게 FA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강승호(26)를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SK가 11일 FA 최주환과 4년 총액 4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최주환이 FA A등급으로 분류되면서 원 소속팀 두산에 직전 연봉 300%(8억 1000만원) 혹은 직전 연봉 200%(5억 4000만원)와 20인 보호선수 외 선수 한 명을 보상으로 지급하게 됐다.
두산은 내야수 강승호를 지명했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강승호는 2018년 7월 문광은과의 트레이드로 SK로 팀을 옮겼다. 통산 성적은 187경기 타율 2할4푼 10홈런 70타점 65득점.
내야 모든 포지션이 소화 가능하고 일발 장타력도 있어 차세대 내야 자원으로 주목을 모았지만, 지난해 4월 22일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고, KBO로부터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SK도 자체 징계로 임의 탈퇴 시킨 뒤 지난 8월에야 해제시켰다.
올 시즌에도 26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여론의 비난을 맞설 불씨가 있었지만, 두산은 “1년 넘게 임의탈퇴 되면서 징계를 받았고, 현재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며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을 참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은 “지금 주전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 들어가서 다리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필요했다. 강승호는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로 올해 FA 시장에서 나간 내야수들의 공백을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두산으로서는 최주환과 오재일이 FA로 떠난 가운데, 팀 내 고참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를 이어줄 중참급 선수가 부족해 이 부분을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역할도, 나이도 강승호가 가장 필요한 자원이라는 평가였다.
많은 고민을 안고, SK로부터 보상 선수를 선택한 두산에게 다시 한 번 고민의 시간이 다가왔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가 오재일과 FA 계약을 했고, 두산은 다시 한 번 삼성으로부터 반대 급부를 받게 됐다.파워볼
오재일 역시 최주환과 마찬 FA A등급으로 두산은 오재일의 직전 연봉 300%(14억 1000만원) 혹은 200%(9억 4000만원)과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보호 선수 20인의 명단은 19일까지 넘겨줘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 두산은 특정 포지션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가장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다시 한 번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