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박은해 기자]
서정희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파워볼사이트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방송인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서정희에게 “너는 노래도 잘해, 예뻐, 살림도 잘해. 설거지를 아주 뽀독뽀독하게 하던데”라고 칭찬했고, 서정희는 “언니, 저 남자 복만 없어요”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혜은이는 “아직 세상 다 산 거 아니야”라고 서정희를 위로했다.
또 박원숙은 서정희에게 어렸을 때부터 살림을 배웠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아무도 없었다. 4남매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5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생활 전선에서 뛰어야 하니까 살림을 배울 환경이 아니었다. 어렵게 살았다”고 답했다.
이어 서정희는 “어린 마음에도 예쁜 걸 보면 관심이 가고, 하고 싶었다. 어머니는 내가 패션 디자이너가 될 줄 아셨다”며 “저는 광고 모델만 해보고 평생 연기를 안 해봤다. 어느 쪽에 재능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KBS 2TV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2019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박준형/사진=KBS ‘개그콘서트’ 폐지 여파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수상 부문이 제외됐다. 17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2020 KBS 연예대상에는 코미디 부문에 대한 시상 없이 진행된다. /사진=KBS 올해 18회를 맞이한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수상이 제외된 것은 2002년(1회) 이후 처음이다. KBS가 올해 코미디 부문을 제외한 이유는 지난 6월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시상식이 없는 만큼, 코미디언들의 참여도 없다. 일부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들은 제외다. 그동안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은 대부분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KBS 공채 코미디언들이 수상했다. 그러나 2017년 시상식이 없던 해를 제외하고, 18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 코미디언들의 목소리는 사라지게 됐다.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이 제외되면서 올해에는 신인상, 코너상(최우수/우수), 우수상, 최우수상 등의 무대에 설 KBS 공채 코미디언들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첫 방송해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모았다. 각종 유행어, 인기 행진 덕분이었다. 2003년, 2011년~2013년에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할 정도였다. 또 2003년 박준형, 2013년 김준호 등이 ‘개그콘서트’의 인기에 힘입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2019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에서 박준형이 최우수상, 서태훈이 우수상, 배정근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재치와 감동의 소감을 전하던 수상자들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돼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코미디 부문 수상 제외로 2020 KBS 연예대상은 수상 부문은 일부 축소된다. KBS는 수상 부문 축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성을 준비 중이다. 2020 KBS 연예대상은 전현무, 김준현, 진세연이 MC를 맡는다. |
클롭과 무리뉴 로이터연합뉴스 |
AP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무리뉴가 농담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아니었다.”
극적으로 토트넘을 제압한 리버풀 사령탑 클롭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17일 새벽(한국시각) 토트넘과의 홈 경기서 2대1 승리했다. 살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토트넘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45분 리버풀 공격수 피르미누의 헤딩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경기였다. 강한 상대였다. 조직적으로 굉장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수비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는 건 그들의 방식이다. 그들을 존중한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팀이다. 너무 잘 한다. 시즌 끝까지 순위표에서 상위에 있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행복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나에게 더 좋은 팀이 졌다고 말했다. 나는 그가 농담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농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리버풀에 아쉽게 진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 나는 실망했다.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경기는 통제권 안에 있었다. 이런 경기에선 3~4번의 찬스에서 상대를 무너트려야 한다. 그걸 우리가 못했다.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였을 지 몰라도 패배는 정말 불공정하다. 그런데 그게 축구다”고 말했다. 홀짝게임
‘현역’ 공화당 후보들, 3%P 차로 민주당 후보들 앞서
![[애틀랜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5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상원의원 결선 투표 민주당 후보 지지를 위해 유세에 나선 모습. 2020.12.17.](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17/newsis/20201217122715913krns.jpg)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2021년 미 상원 주도권을 결정할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현역 공화당 의원들이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에머슨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1월5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조지아에선 현역인 공화당 켈리 레플러,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이 각각 3%P 차로 민주당 래피얼 워녹, 존 오소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
레플러 의원과 퍼듀 의원 모두 선거구 지지율이 51%, 워녹 후보와 오소프 후보는 48%로 나타났다. 주로 18~29세 젊은 유권자들은 민주당인 오소프 후보와 워녹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오소프 후보는 공화당 현역 퍼듀 의원과의 여론조사에서 18~29세 유권자 69%의 지지를 받았고, 30~44세 유권자 사이에서도 5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퍼듀 의원은 45~64세(57%), 65세 이상(59%)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
워녹 후보 역시 레플러 의원과의 여론조사에서 18~29세 유권자 7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30~44세 유권자 사이에선 워녹 후보 지지율이 49%, 레플러 의원 지지율이 48%로 큰 차이가 없었다. 45~64세 유권자 58%, 65세 이상 유권자 60%가 레플러 의원을 지지했다.
의석 2석을 걸고 치러지는 조지아 결선 투표 결과는 오는 2021년 새로 출범할 상원 내 공화당과 민주당 주도권을 결정한다. 지난 11월3일까지 35석을 걸고 치른 상원 선거 결과 현재로선 공화당이 20석, 민주당이 13석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은 의석과 합하면 상원 분포는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6석, 민주당 성향 무소속이 2석이다. 민주당이 조지아에서 2석을 더 가져오면 사실상 공화당과 50 대 50으로, 차기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을 통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공화당은 조지아 결선 투표에서 1석만 더 가져와도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 경우 새로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각료 인준 절차를 비롯해 각종 정책 실현 과정에서 만만찮은 장벽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론조사는 지난 14~16일 조지아 유권자 605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9%포인트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전날인 15일 조지아 애틀랜타 지원 유세에서 “목숨이 걸린 것처럼 투표해야 한다”라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신한은행이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매 쿼터 앞선 리바운드 덕분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7-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7승 6패를 기록, 2연승을 달렸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26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인 된 가운데 한엄지도 개인 최다 득점(23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힘을 보탰다.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좋지 않은 슛 컨디션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전까지 3점슛 16개를 시도했지만, 단 2개 성공에 그쳤다. 외곽에 강점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전반전이었다.
그럼에도 후반전에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3쿼터 한엄지의 연속 득점과 김아름의 외곽슛을 앞세워 첫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역전승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월등히 앞선 리바운드(43-27)였다. 신한은행이 저조한 야투율로 고전했던 1쿼터, 리바운드(10-10)만큼은 동등한 싸움을 펼쳤다. 연이은 슛 실패로 의기소침할 법도 했지만,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
이어진 2쿼터에는 그 효과가 나타났다. 궂은일에 집중하니 공격도 자연스럽게 제 자리를 찾아갔다. 리바운드(12-6)에서 크게 앞선 가운데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줄여갔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3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제공권 싸움에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를 성공시키면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있었기에 활발한 공격도 펼칠 수 있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매 쿼터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며,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나지 못했다.
김단비도 리바운드를 역전승의 이유로 꼽았다. 경기 후 김단비는 “골밑에서 먼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나를 믿고 슛을 쏠 수 있도록 리바운드로 풀어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파워볼실시간
신한은행이 전반전 부진을 딛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이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신한은행은 18일 인천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