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고검장, 오후에는 지검장 회의..대검 “오늘 중 입장 발표 어려울 듯”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박재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대응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에 돌입했다.
대검은 이날 오전 10시 검사장 회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 총장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는 고검장과 지검장 회의로 나눠 종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고검장급 회의가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수도권 지검장, 오후 4시부터는 수도권 외 전국 지방청 지검장들이 모여 회의를 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7/03/yonhap/20200703105017835pdau.jpg)
이날 서초동 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리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회의에 참석하는 검사장들은 취재진을 피해 대부분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측은 회의가 종일 진행되는 만큼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포함한 윤 총장의 최종 입장이 이날 중으로 나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의 결과를 취합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점에 비춰 당일 최종안 발표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파워볼사이트
검사장들 간 의견들이 엇갈릴 경우 윤 총장이 숙고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대검은 이날 검사장 회의가 의결기구 아닌 간담회 형식의 의견수렴 절차라는 입장이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올해 초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사건에 연루된 한 검사장이 윤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 때문에 윤 총장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이 수사를 무마할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추 장관은 전날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에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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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우리가 가야 길이 된다.’
‘그대 가는 길, 언제나 우리 함께 하리.’
한국 축구 현장에 종사하거나 직,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이들이라면 위의 문구를 어디선가 한 번 정도는 들었거나 보게 된다. 자부심이 상당히 깊게 새겨진 문장이다. 한국 축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의미가 명확하다.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는 목소리에 팬들이 함께 녹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팀을 돕는다. 승리로 귀결되면 격정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꽃가루가 날리고 선수들은 박수로 화답한다. 표정에는 ‘내가 이런 팀에서 뛰고 있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이를 바라보는 상대팀 팬들은 고개를 숙이며 ‘넘사벽’이라는 단어를 눈앞에 두고 위로받으러 오는 선수들을 질타하거나 외면한다.
‘축구 선진국’으로 대표되는 유럽 축구의 구조를 가져와 우리식으로 건축하겠다는 종사자들의 욕심은 의도와 진의가 어찌 됐든 간에 유스시스템 구축, 연고 도시와의 강력한 연대, 자주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해외 진출 등으로 이어졌다. 크게는 스포츠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한국 축구를 총괄하는 대한축구협회가 심혈을 기울이는 승강제, 디비전 시스템에도 영향을 줬다.
물론 완벽한 선순환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프로축구단은 구조에 따라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으로 나뉘어 있지만, 재정 구조가 탄탄하지 못해 하루살이, 달살이, 연살이로 운명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예산이 1천억 원 안팎인 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려 애쓰고 있으나 버거워하는 것을 생각하면 K리그1부터 K7리그까지, 개별 구단의 고통은 말이 필요 없다고 봐야 한다.
과거 모기업,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가져와 펑펑 쓰면서 팬들이 아닌 종사자만 살찌우는, 그중에서도 선수단 중심으로 돌아가던 모습에서 빠져나오려 노력을 하는 것도 보이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함께 살찌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바라는 것은 사치일까. 일부 구단 임직원이 선수단을 위해 일정 비율의 임금 삭감을 하고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정기 적금을 깨 생활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니 취재를 통해 이들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는 가슴이 먹먹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 않고 버티는 팀들도 언젠가는 위기와 만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어쨌든 선도자가 길을 개척해 규모를 키우고 선도하는 모습은 분명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경쟁자와 치열한 전투를 선수단, 경기력, 홍보, 마케팅, 유소년 등 전 분야에서 벌이는 모습은 흥미로움 그 자체다. 마치 한국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과의 한일전이나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의 거친 관계처럼 상대를 의식하는 무한 도전은 종이만 없는 참고서였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 불황에 스포츠 산업 구조 개편과 맞물려 ‘생존=자생’이라는 화두와 만나면서 개척자 정신은 그 어디에도 안 보인다. 리더는 ‘저기는 어떻게 하지’라며 눈치만 본다. 누가 고통받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대충은 파악하면서도 생각하다 시간을 허비해 ‘골든 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한다.
안정지향주의에 묻혀 다른 추격자가 따라와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에 허탈감을 보이거나 ‘언제부터 너희들이 그랬다고’라며 내려보는 자세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 자금이 부족해도 개선과 혁신으로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면 얼마든지 효과적인 순환 구조 구축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한국 축구는 돈이 없고 인프라가 부족해도 ‘국가대표’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먹고 성장해왔다. 정체기에도 해보려는 의지는 있었다. 국가대표처럼 과거 아시아 정복의 역사로 ‘아시아 최강’을 자부한다면 ‘슈퍼’하지 못해도 ‘미니’지만 혁신이나 다시 도전하는 용기라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혜영 인스타그램 |
[헤럴드POP=이지선 기자]황혜영이 자체발광 비주얼을 자랑했다.
2일 가수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단,자재시장 두바퀴 돌고 급피곤 그래도 새로운 아이템 만들 생각하니 기분업 #설렘설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파워볼
공개된 사진 속 황혜영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황혜영은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자체발광 비주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및 배우 최시원이 ‘요트원정대’ 촬영으로 항해를 떠나 중후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시원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bac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요트 위에서 중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최시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21일간 태평양을 항해하는 ‘요트원정대’의 취지와 함께 최시원은 덥수룩한 수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시원은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 촬영으로 배우 진구, 가수 장기하, 작가 송호준과 함께 태평양 항해에 도전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입차의 판매가 급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7350대로, 작년 같은 달(1만9386대)보다 4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2만3272대)과 비교해도 17.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12만8236대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10만9314대)보다 17.3%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로 인한 흥행 질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월 브랜드별 신규 등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7672대로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에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달(6632대)과 비교하면 15.7% 증가했다. BMW가 4069대로 작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하며 2위를 지켰다. 이어 아우디 3401대, 지프 1384대, 폭스바겐 1308대, 미니 1301대, 쉐보레 1292대, 볼보 1110대, 렉서스 1014대, 포르쉐 940대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가 3832대로, 작년 같은 달(1930대)과 비교해 98.5% 증가했다. 독일(61.8%)을 포함한 유럽 브랜드는 53.8% 증가했다.
일본 불매 운동 여파로 고전 중인 일본 브랜드는 작년보다 30.7% 줄었다. 일본 브랜드는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가 1만43대에 그치며 작년 같은 기간(2만3482대)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다만 연말 철수를 앞두고 30% 넘는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재고 처리에 나선 닛산은 824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기간(284대)보다 190.1% 급증했다. 인피니티 역시 102대가 팔리며 전달(63대)에 비해 61.9% 증가했다.파워볼게임
초고가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21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0.0% 급증했고, 롤스로이스도 18대로 작년 동월 대비 63.6% 증가했다. 반면 마세라티(63대)는 19.2% 감소했다. 벤틀리는 61대 팔렸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600대가 등록된 아우디 A6 40 TDI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37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185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36대), 닛산 알티마 2.5(666대), 렉서스 ES300h(66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5517대)이었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4831대)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