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보이스트롯’ 마스터 출연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됐던 계기를 밝히며, 팬들에게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김준수는 MBC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준수는 10년 동안 방송 출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번번이 출연 기회가 무산돼 좌절을 겪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해당 방송에 대해 “10년 만에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방송에 비추고, 잠시 잊고 사셨던 분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됐다. 일상생활에 찾아온 소풍 같은 느낌이었다”며 “팬들의 소원이 어떤 프로그램이든 브라운관에서 내 모습을 보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는 풀어드렸다는 점이 뜻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한 일이었지만 바람이 있다면 단발성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걱정 없이 계속 좋은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며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출연하는 뮤지컬 홍보 차 출연하는 방송이 있을 때 혼자 누락되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같이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지금도 SNS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김준수는 자연스럽게 대중 앞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소망했다. 그는 “방송국 PD님들 조차도 내가 필요 없으니까 방송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 상황이나 취지가 안 맞으면 안 나갈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것은 천지 차이다”고 설명했다.
그랬던 김준수와 팬들에게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은 방송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됐다.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출연했던 김준수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선배이자 음악을 듣는 관객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섬세한 조언을 건넸다.
물론 아이돌 출신인 김준수와 ‘트로트’라는 단어 사이의 이질감은 있었다. 처음 마스터 군단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때 김준수의 선택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한 고민은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을 했었다. 트로트를 해왔던 것도 아닌데 내가 감히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또 10년 동안 버텼는데 그 시작이 조금 더 나의 얘기를 할 수 있는 방송에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다”며 “정말 고민이 많았지만 나를 방송에서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의 마음을 채워드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그동안 해왔던 장르와는 달랐지만 음악을 즐기는 입장에서 솔직한 반응은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방송 녹화 날짜까지 잡혔는데 취소 통보를 받을 때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미스터트롯’ 녹화를 모두 마치고도 믿기지 않았다. 방송 후에는 눈물이 나더라”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배운 것도 많다. 다행히 ‘미스터트롯’이 너무 잘 돼서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이 됐다”고 뿌듯해 했다.
김준수는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와 출연자로 만났던 신인선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동료 배우로 다시 만났다. ‘모차르트!’에서 신인선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일깨워주는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할을 맡아 김준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준수는 “신인선이 원래 뮤지컬을 했지만, 같은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공연 연습 초반에는 나한테 계속 ‘마스터님’이라고 하더라. 너무 성격이 좋고 착한 친구다”며 “10년 전 이 작품을 같이 했던 배우들과 그대로 나이를 먹어서 대사를 할 때면 뿌듯하면서도 감사함을 느낀다. 나의 여러 행보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졌는데 그 만남 중 하나인 신인선과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호흡한다는 것이 배우로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계속 해서 방송의 문을 두드린 것처럼, 뮤지컬 연기에 있어서도 김준수는 “발전하지 못하면 머무르기만 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이어왔다. 그동안 김준수는 ‘모차르트!’ 외에도 ‘죽음’이라는 초월적인 존재, 드라큘라 등 선 굵은 역할을 주로 맡아 왔다. 그는 비교적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극에 조금 더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의상, 무대, 소품, 배우 연기까지 모든 것들이 모여 시너지를 냈을 때 좋은 뮤지컬이 탄생한다고 정의하면서도 작품 선택 기준 1순위는 음악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연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뮤지컬’이라는 이름처럼 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왔고,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도 잘 안다. 흥행 여부를 떠나서 김준수의 뮤지컬은 음악만큼은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지난 10년간 창작 뮤지컬 출연에도 적극적이었다.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는 김준수의 출연은 창작진이 보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됐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감사하게도 내가 작품을 한다고 하면 보러 와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내가 창작 작품에 출연하면 제작진들이 힘을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며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마음으로 1~2년 동안 무조건 창작 작품을 하나씩은 하자고 마음먹었다. 선배 뮤지컬 배우들도 그걸 기특하게 생각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는 잘 돼 있는 걸 골라서 해도 되는데 굳이 왜 욕먹을 수 있는 길을 가냐고도 했지만,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 중이고 계속 지켜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기회가 닿는다면 제작자로서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이 꿈을 펼쳐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막연하게는 여러 노하우들을 계속 쌓아서 제작 혹은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시나리오까지는 아니지만 군대 가기 전에 제목 정도 써놓은 건 있다. 제작자로서도 뿌듯한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방이면 충분했다. 그 ‘한방’이 팀의 사기를 하늘 끝까지 끌어올렸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지난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외국인 선수 토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던 수원 삼성을 1대0으로 물리쳤다. FA컵 4강 이상의 성과는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처음 프로 감독으로 데뷔해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이 일궈낸 가장 큰 결실인 셈이다.
중요한 건 이 성과가 ‘4강’ 시점에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라는 데 있다. 이제 4강전이 예정돼 있고, 그 다음은 결승전이다. 2번 더 이기면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는 성남 선수단에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 덩달아 ‘초보감독’에 대한 의구심이나 불안감 또한 완전히 사라졌다. 김 감독은 확고한 신념을 앞세워 자신만의 스타일을 성남에 뿌리내렸다.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FA컵 4강 진출이 가져온 효과다.

또 다른 효과도 있다. FA컵 4강 진출에서 만들어진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K리그1에서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들어줬다. 바로 파이널A 진입이라는 목표다. 윗 순위 팀과의 격차가 별로 나지 않아 충분히 노려볼 만 한 목표다. FA컵 4강 진출에서 만든 자신감이라면 확실히 도전해볼 만 하다.
13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성남은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3승5무5패로 승점 14점을 기록 중이다. 파이널A 그룹에 들려면 최소한 6위는 해야 한다. 현재 6위는 강원FC인데, 차이가 별로 없다. 강원의 승점은 불과 15점(4승3무6패)이다.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 7위 부산도 15점이다. 5위 대구는 그래도 22점이라 따라잡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강원까지는 매우 가까운 상황이다.
결국 얼마든지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최근 성남의 전력과 팀 분위기, 여기에 더해 FA컵 4강 진출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머지 않아 파이널A 그룹에 들어갈 수도 있다. 호재는 또 있다. 성남의 14라운드 상대는 최근 총체적 난국으로 팀 전력이 거의 와해되다시피 한 FC서울이다. 반면 경쟁팀인 강원과 부산은 각각 상위권의 상주와 울산을 상대해야 한다. 성남이 다시 파이널A 그룹으로 재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만들어진 셈이다. 과연 ‘검은 까치군단’ 성남이 이 기회를 잘 살려낼 지 주목된다.
[티타임 토크] 상반기 2승… 상금 1위 박현경, 주니어 시절 하루 12시간씩 공 쳐 “힘들어도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골프는 노력하는 만큼 돌아오거든요.” 주니어 시절 하루 12시간 2000개씩 손바닥이 터질 정도로 공을 치며 성장한 스무 살 박현경(20)이 이렇게 골프에 대한 애정 고백을 하며 생글생글 웃었다. 2주 휴식을 마치고 30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 그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위해 휴식기에도 스윙을 열심히 다듬었다”고 했다. 박현경은 상반기 9개 대회에서 유일한 다승(2승)을 거두며 상금 부문서도 1위(4억5000만원)를 달린다. 추적 장치라도 달린 듯 홀을 향해 날아가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퍼팅이 장기이고, 한번 흐름을 타면 몰아치는 능력이 대단하다. 매년 새 별이 등장하는 KLPGA 투어에서 박현경은 요즘 가장 ‘핫(hot)’한 선수다. 그런데 “두 차례 우승 빼곤 모두 20~30위권에 머물렀다. 우승뿐 아니라 꾸준히 성적을 낼 실력을 갖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오른쪽 사진은 2020년 골프계의 신데렐라 박현경(오른쪽)과 딸의 캐디백을 메는 아버지 박세수씨. 중2 때 찍어둔 상처투성이 손바닥 사진(왼쪽 위)과 중1 무렵 신었던 구멍 난 골프화는 박현경이 소중하게 간직하는 지독한 노력의 상징이다. /민학수 기자2000년생 용띠인 박현경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골퍼란 느낌이 든다. 지독하게 훈련하는 걸 보면 1988년생 용띠 신지애나 이보미 같은데,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건 딱 밀레니얼 세대다. 박현경이 소중하게 간직하는 노력의 상징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중1 무렵 신었던 골프화다. 얼마나 연습했는지 양쪽 깔창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나 있다. 또 하나는 상처투성이 손바닥 사진이다. 중2 하반기에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며 찍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가 전주에서 운영하는 실내연습장에서 하루 20~25박스(공 2000개 안팎)씩 쳤다”며 “아침 8시에 시작해도 저녁 8시쯤 돼서야 모두 칠 수 있었다”고 했다. “국가대표 시절 한 살 위 최혜진·이가영 언니와 동갑인 조아연·임희정이 모두 노력파여서 나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내 남자 프로골프 1부 투어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은퇴한 아버지의 한(恨)이 박현경의 어깨에 걸려 있었다. 딸이 어렸을 땐 스윙코치였고, 지금은 캐디 백을 메는 아버지 박세수(52)씨는 아까시나무를 직접 깎아서 클럽을 만들어 프로골퍼까지 된 입지전적인 골퍼다. 이렇게 자수성가한 골프 대디와 그 기대에 중압감을 느끼며 자란 딸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박현경도 지난해 아버지 대신 다른 캐디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박현경은 “열심히 하는데도 더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숨 막힐 때가 있었다”며 “지금은 ‘아재 개그’도 하면서 친구 같은 캐디가 되려고 애쓰신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며 빙그레 웃은 아버지 박씨는 “현경이는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훈련 시간에 늦은 적이 없다”며 “어릴 땐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정해줬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인성 좋은 골퍼란 칭찬을 듣는 게 보고 싶다”고 했다. 박현경은 동갑내기 라이벌 임희정과 가장 친하다. 쉴 때 노래방도 함께 다닌다. 박현경은 “지난해 맞대결에선 두 번 다 졌는데 올해 우승을 놓고 두 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며 “처음엔 같이 치는 게 껄끄러웠는데 앞으로도 오래 대결할 친구라고 생각하니 재미있고 기대된다”고 했다. 박현경은 ‘꿈’이란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반려견 이름도 ‘드림이’라 지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를 선수로서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게 꿈”이라고 했다. |


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이민지 기자]
고(故) 조민기 피해자들이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다.
7월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배우 고 조민기 미투 피해자들의 현실을 조명했다.
고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경찰은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민기씨가 수사 전 사망한 사건이라 별도로 확인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를 해야했던 청주대학교 측은 “석달간 피해 조사를 했고 책임있는 교직원들을 확인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 과정과 징계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고 조민기 피해자는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학교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근데 한참 뒤에 ‘2차 가해가 우려돼 공개적으로 게시할 수 없음’이라는 통보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사람들은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으니까 ‘의혹이잖아’라고만 말한다. 근데 그건 명명백백히 있었던 일인데 우리가 당한 피해다. 그것이 그냥 의혹에서 그치고 공중분해 되어버린 사실이 억울하다”고 말했다.파워볼
이어 “우리는 이제 막 무언가를 시작해보려고 했지 아무것도 끝내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끝났네요’,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들이 억울하고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베이더우 3호 위성 시스템 구축 마쳐
![6월 23일 베이더우 위성을 탑재한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7/31/yonhap/20200731123348302oaam.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미국 GPS의 대항마 격인 ‘베이더우'(北斗·북두칠성)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시진핑 주석은 31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베이더우 3호 위성 시스템 구축 완료·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시스템 개통을 선포했다.
시 주석이 미국의 GPS에 맞선 중국의 독자적 민간·군사 위성항법 시스템인 베이더우 출범 행사에 참석한 것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도 해석된다.파워볼엔트리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은 미국 GPS, 러시아 글로나스, 유럽 갈릴레오 등 글로벌 내비게이션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베이더우 3호 위성으로는 마지막인 30번째 위성을 쏘아 올려 베이더우 시스템을 마무리했다.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국이 2000년부터 쏘아 올린 위성만 55기에 달한다.
베이더우 프로젝트는 1994년 시작 이후 완성까지 26년이 걸렸다. 중국이 이를 위해 쏟아부은 돈만 90억 달러(약 10조8천억 원)에 달한다.
중국은 2000년 베이더우 1호 첫 위성 발사 후 중국 국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베이더우 3호도 2018년 말 위성의 기본 배치를 마치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국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중국 내에서 베이더우는 에베레스트산 고도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내 스마트폰 70% 이상이 베이더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베이더우 시스템에 기반한 더욱 지능화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203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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